주가 바닥 쳤다고 보는 개미들···레버리지 ETF에 뭉칫돈 베팅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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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락장이 이번달 계속 이어지면서 레버리지 ETF(상장지수펀드)에 뭉칫돈이 몰리고 있다.
지수가 어느 정도 저점을 찍었다고 보고 반등을 예상한 개미들은 과감한 상승 베팅을 지속하고 있다.
마찬가지로 지수 상승에 베팅하는 1배 추종 ETF인 'KODEX 200'과 'KODEX 코스닥150'은 각각 524억원, 492억원 순매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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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락장이 이번달 계속 이어지면서 레버리지 ETF(상장지수펀드)에 뭉칫돈이 몰리고 있다. 지수가 어느 정도 저점을 찍었다고 보고 반등을 예상한 개미들은 과감한 상승 베팅을 지속하고 있다.
24일 장 마감 기준 개인투자자는 10월 들어 'KODEX 코스닥150레버리지'를 2791억원 순매수해 ETF 중 가장 많이 사들였다.
이 ETF는 기초지수인 코스닥150지수의 일일수익률을 두배로 추종하는 레버리지 상품이다. 코스닥150지수가 1% 오르면 해당 ETF에 투자한 이들은 2% 수익률을 얻는 셈이다.
개인투자자의 ETF 순매수 2위에는 'KODEX 레버리지'가 올랐다. 같은 기간 개인은 코스피200지수를 2배로 따르는 해당 상품을 2106억원 사들였다.
마찬가지로 지수 상승에 베팅하는 1배 추종 ETF인 'KODEX 200'과 'KODEX 코스닥150'은 각각 524억원, 492억원 순매수했다.
최근 약세장을 기회로 삼아 수익률을 극대화하려는 투자자들이 더 많아진 것으로 보인다. 실제 이날 장중에는 코스피와 코스닥지수가 1% 넘게 빠지면서 코스피는 2320선, 코스닥은 750선까지 빠졌다. 다만 약세를 보이던 코스피와 코스닥지수는 오후 들어 반등에 성공해 각각 1.12%, 2.77% 상승마감했다.
증권가에서는 지수가 현 상태에서 더 이상 내리기는 쉽지 않을 것이라며 반등할 것이라고 입을 모았다.
곽병열 리딩투자증권 이사는 "국내 증시 PBR(주가순자산비율)이 역사적 저점에 진입했다"며 "미국채 금리 급등에 따른 증시 할인은 과거 코로나19(COVID-19) 팬데믹과 금융위기 수준까지 반영한 것으로 해석된다. 추가 급락보다 저점 형성을 시도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조준기 SK증권 연구원은 "반등의 기점이 될 만한 무언가가 아직까지 나타나지 않고 있지만 과매도권임은 분명하다"며 "코로나19 등 최악의 상황을 가정하지 않는다면 더 빠질 여력은 극도로 제한적일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사민 기자 24mi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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