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야 고마워”…포스코인터내셔널 3분기 영업익 58% 쑥
김희수 기자(heat@mk.co.kr) 2023. 10. 24. 16:15
3분기 영업이익 3117억원 기록
1월 합병한 포스코에너지 도움 커
1월 합병한 포스코에너지 도움 커
포스코인터내셔널의 3분기 영업이익이 전년동기 대비 58% 증가했다. 지난 1월 합병한 포스코에너지가 수익성 향상에 도움이 됐다.
24일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올해 3분기 매출액 8조459억원, 영업이익 3117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년동기 대비 매출은 11% 줄었지만 영업이익은 58% 늘었다.
영업이익 증가는 포스코에너지의 액화천연가스(LNG) 터미널·발전 사업이 지난 1월 합병으로 포스코인터내셔널 실적에 더해진 점이 꼽힌다. 3분기 터미널·발전 관련 영업이익은 692억원이다.
아울러 유럽향 친환경 철강재의 판매량과 이익률이 늘어났다. 관세 인상이라는 악재 속에서도 고품질 제품군으로 시장 변화에 적극 대응해 호실적을 보였다는 분석이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의 올해 3분기 누적기준 매출액은 25조2234억원, 영업이익은 9485억원이다. 영업이익은 지난해 연간 수치(9025억원)를 웃돈 상태로 연 1조원 달성을 목전에 두고 있다.
포스코인터내셔널 관계자는 “러·우 전쟁에 이어 중동지역 리스크가 새롭게 부상함에 따라 더욱 가혹한 글로벌 비즈니스 환경이 예상된다”며 “하지만 이러한 변화 속에서 회사가 그동안 공들여온 에너지 사업은 더욱 빛을 발할 것으로 보이며 경영환경 변화에 따른 리스크 관리에도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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