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타르 국왕 "이스라엘의 무조건적 살인 허용해선 안 돼"

"이스라엘-하마스 전쟁, 지역과 세계 위협"

모하메드 시아 알 수다니 이라크 총리와 타밈 빈 하마드 알 싸니 카타르 국왕이 15일(현지시간) 바그다드 총리 관저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3.6.16 ⓒ AFP=뉴스1 ⓒ News1 우동명 기자

(서울=뉴스1) 이유진 김예슬 기자 =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 간 전쟁이 이어지는 가운데, 셰이크 타밈 빈 하마드 알 사니는 카타르 국왕은 이스라엘의 무조건적인 살인을 허용해선 안 된다고 경고했다.

23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알 사니 국왕은 이슬람 협의 기구인 슈라평의회 연례 연설에서 이스라엘과 하마스 간의 전쟁은 중동 지역과 세계를 위협하는 위험한 확전이라며 이처럼 밝혔다.

아울러 유가 정책에 있어선, 카타르는 보수적인 정책을 이어갈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카타르는 지난 20일에 이어 이날 하마스에 납치됐던 인질 2명을 석방하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한 것으로 알려져 추후 추가 석방을 이끌 수 있을지 관심이 주목된다.

마지드 안사리 카타르 외무부 대변인은 지난 20일 첫 석방 이후 "모든 당사자들 사이의 지속적인 소통 이후 현재의 위기를 완화하기 위한 노력이 이뤄졌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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