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사실상 가격 인상"…KFC, 비스켓 버터 '무료→300원' 전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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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FC가 사이드 메뉴 '비스켓' 구매시 무료로 증정하던 버터를 유료로 전환해 소비자 불만이 커지고 있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KFC는 23일 비스켓 메뉴를 버터 비스켓으로 변경해 판매를 시작했다.
가격은 기존 비스켓과 2500원으로 동일하지만, 기본 증정품인 버터가 빠지면서 사실상 가격 인상이라는 지적이 나온다.
기존에 비스켓 구매시 버터와 딸기잼이 제공됐고 KFC를 대표하는 조합으로 자리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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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상학 기자 = KFC가 사이드 메뉴 '비스켓' 구매시 무료로 증정하던 버터를 유료로 전환해 소비자 불만이 커지고 있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KFC는 23일 비스켓 메뉴를 버터 비스켓으로 변경해 판매를 시작했다. KFC 측은 포스터를 통해 "기존 제품 대비 버터 풍미를 올렸다"고 설명했다.
가격은 기존 비스켓과 2500원으로 동일하지만, 기본 증정품인 버터가 빠지면서 사실상 가격 인상이라는 지적이 나온다.
기존에 비스켓 구매시 버터와 딸기잼이 제공됐고 KFC를 대표하는 조합으로 자리 잡았다. 그러나 이젠 버터에 추가비 300원을 내 2800원을 지불해야 한다.
버터 비스켓으로 업그레이드 했다고 하지만 판매가 인상 효과를 누리기 위한 조치 아니냐는 분석이다. 지난 2월 버거류 평균 200원, 치킨류 평균 100원씩 올린 KFC가 8개월여 만에 또다시 가격 인상에 나서기는 현실적으로 어려웠을 것이란 얘기다.
KFC는 1월 사모펀드 오케스트라 프라이빗에쿼티(오케스트라PE)에 인수된 뒤 수익성만 신경쓴다는 비판이 제기됐다. 지난 2월 가격 인상을 단행했고, 7월엔 치킨 1+1 행사인 '치킨나이트'의 시간을 대폭 줄였다.
아울러 국내 진출 이후 처음으로 가맹사업 진출을 발표하기도 했다. 가맹사업을 시작하면 점포 수 확대에 용이하며 매장 임대료와 인건비 등을 절감해 수익성을 극대화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어서다.
shakiro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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