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순례 다큐 영화 ‘세계를 뒤흔든 43일’, 11월 개봉

성정은 스타투데이 기자(sje@mkinternet.com) 2023. 10. 24. 1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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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에서 태어나 수행하고 전도하다 길에서 열반에 든 부처님의 행적을 따라 걷는 1167Km, 43일간의 여정을 그린 다큐멘터리 영화 ‘세계를 뒤흔든 43일’(감독 이규철)이 오는 11월 개봉을 확정하고 메인 포스터를 공개했다.

‘세계를 뒤흔든 43일’은 올 봄 상월결사 스님들이 부처님의 행적을 따라 43일간 1167Km를 걸은 인도 순례길을 담았다.

24일 공개된 메인 포스터는 상월결사 회주 자승 스님을 중심으로 70여 명의 스님들이 순례길을 함께 걷는 모습이 담겨 있다. 순례는 불교 최초의 사원 죽림정사를 시작으로 부처님 열반지 쿠시나가라, 부처님이 태어나고 자란 네팔의 룸비니와 카필라바스투를 거쳐 쉬라바스티까지 이어졌다.

‘목숨을 건 순례길 1,167Km’라는 카피에는 부처님의 행적을 따라 걷는 스님들의 땀과 눈물, 그리고 환희가 담겨 있음을 암시한다.

‘세계를 뒤흔든 43일’은 11월 11일 오후 2시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 메가박스에서 시사회가 진행된다.

의현 스님은 “43일동안 1167km의 길을 걷는다는 것은 인간의 한계에 도전하는 일이었다. 결사로 인해 한국불교가 하나로 응집할 수 있는 큰 힘을 갖게 된 것”이라며 “한국불교가 세계 속에 우뚝 서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 아울러 이 영화를 통해 젊은 세대가 상월결사 정신과 불교를 좀 더 쉽게 접할 수 있길 바란다”고 전했다.

시사회에 앞서 대학생 전법기금 마련을 위한 사부대중 전법대회가 열린다. 대학생 포교를 위한 재원을 마련하는 자리로, 조계종 총무원장 진우스님을 비롯해 종단 원로 및 대종사 스님들과 교구본사 주지 스님 등이 대거 참석할 예정이다.

대학생전법위원장 돈관 스님(동국대학교 이사장)은 “의미 있는 날에 개최하는 전법대회에 많은 분이 동참해 대학생 전법을 통한 한국불교의 중흥에 뜻을 모아 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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