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증권, 사옥 매각 원점으로…이지스자산운용과 MOU 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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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신증권의 서울 을지로 사옥 '대신343' 매각이 원점으로 돌아갔다.
그러나 대신증권이 염두에 둔 매각가와 이지스자산운용이 제시한 가격간 격차가 좁혀지지 않으면서 사옥 매각은 원점으로 돌아가게 됐다.
대신증권 측은 "이지스자산운용과의 계약 기간 만료에 따라 해지됐다"면서 "향후 종투사 지정 등 다양한 비즈니스 모색을 위해 이지스자산운용을 포함한 다양한 회사들과 협력해 사옥 매각 검토 등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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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날 이지스자산운용과 MOU 해지
[더팩트|윤정원 기자] 대신증권의 서울 을지로 사옥 '대신343' 매각이 원점으로 돌아갔다.
24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대신증권은 전날 이지스자산운용의 우선협상대상자 해지를 공시했다. 대신증권은 지난 8월 이지스자산운용을 우협대상자로 선정하고 사옥 매각 협상을 진행해 왔다. 그러나 대신증권이 염두에 둔 매각가와 이지스자산운용이 제시한 가격간 격차가 좁혀지지 않으면서 사옥 매각은 원점으로 돌아가게 됐다.
대신증권 측은 "이지스자산운용과의 계약 기간 만료에 따라 해지됐다"면서 "향후 종투사 지정 등 다양한 비즈니스 모색을 위해 이지스자산운용을 포함한 다양한 회사들과 협력해 사옥 매각 검토 등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대신343 사옥은 지난 2014년 대신증권이 1400억 원가량에 매입한 부지에 1000억 원정도를 들여 만들었다. 연면적 5만3369.33㎡인 해당 사옥은 지하 7층~지상 26층 규모다.
속도를 내는 듯했던 사옥 매각이 불발되면서 대신증권은 종합금융투자사업자(종투사)로의 도약에서 한발 멀어지게 됐다. 앞서 대신증권이 사옥 매각에 나섰던 이유도 종투사 자격 요건을 갖추기 위함이 컸다. 종투사가 되려면 별도기준 자기자본 3조 원을 넘어야 한다. 올해 상반기 기준 대신증권의 자기자본은 2조1007억 원이다.
garden@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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