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발전 이끄는 힘센충남 만들것"

조한필 기자(jhp@mk.co.kr) 2023. 10. 24. 16:06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김태흠 충남도지사 인터뷰
미래 모빌리티·수소·AI 등
첨단국가산단 199만평 유치

"충남이 미래 산업의 거점이 될 수 있도록 필요한 사업을 꼼꼼히 챙기고 빈틈없이 처리해 '힘센 충남'을 실현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김태흠 충남도지사는 24일 매일경제신문 인터뷰에서 "충남이 대한민국을 이끈다는 각오와 사명감으로 충남의 새로운 미래를 만들어 나가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국책 사업과 각종 정부 대규모 프로젝트에 충남이 잇달아 선정되는 등 미래 신산업 성장 기반을 구축해 '100년을 내다보는 힘센 충남'을 건설하기 위한 발전 전략이 하나둘 가시적 성과를 내고 있다"고 말했다.

그동안 김 지사는 파워풀한 충남, 대한민국을 선도하는 충남을 만들기 위해 쉼 없이 달려왔다. 경기도와 협약을 맺고 본격 조성에 나선 '베이밸리 메가시티', 전국에서 처음 선포한 '탄소중립 경제 특별도'를 통한 에너지 전환과 산업구조 개편 선도, 국내 관광 산업의 혁신이 될 '국제 휴양 레저 관광벨트(K-골드코스트)' 조성 등 도정 핵심 과제 추진에 매진했다.

그는 "'힘센 충남'답게 다른 광역 시도와의 샅바 싸움에서도 절대 밀리지 않겠다는 자신감을 바탕으로 도정에 임해왔다"며 "충남 발전을 위한 동력 확보에 필요한 사업은 총리와 부처 장관을 직접 만나가면서 하나씩 해결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실제 민선 8기 김태흠호 1년3개월은 짧은 기간이지만 이룬 성과는 괄목할 만하다. 정부의 긴축 재정에도 사상 최대인 국비 9조원 시대를 열었으며 미래 모빌리티와 수소, 인공지능(AI) 등 미래 신산업이 들어서는 첨단국가산업단지 199만평(천안 127만평, 홍성 72만평)을 유치하는 데 성공했다.

지역의 숙원 사업도 속도감 있게 해결해왔다. 내포신도시 종합병원 3년 조기 개원과 국립경찰병원 분원 유치에 성공했다. 또 K방산을 이끌 논산에 2030년까지 2969억원을 투입하는 국방미래기술연구센터(39만6000㎡) 설립을 확정했다.

서해선 KTX 조기 연결도 기획재정부 예비타당성 조사 대상 사업에 선정되면서 청신호가 켜졌다. 그는 "2026년 공사를 시작해 2030년에는 홍성역에서 서울 용산역까지 48분이면 이동하는 '서해안 KTX 시대'의 막을 올릴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대산~당진 고속도로와 충청권 광역철도, 다목적 보령신항 개발 등 교통·물류 인프라스트럭처도 순조롭게 구축되고 있다.

육사 및 수도권 소재 공공기관 이전 등 윤석열 대통령의 충남 지역 대표 공약 추진이 지지부진하다는 지적에는 "육사 이전이 국방부와 육사 총동문회 등의 반대로 불가피하게 지연되고 있지만 중장기적으로 충남으로 올 수밖에 없다"며 "공공기관 이전은 대통령과 국토교통부 장관 등을 직접 만나 건의하고 동의를 이끌어낸 만큼, 정부 로드맵만 확정되면 빠르게 진행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충남도청이 위치한 내포신도시가 혁신도시 위용을 갖추려면 임직원 500명 이상인 대형 수도권 공공기관이 이전돼야 한다"면서 "살기 좋은 내포신도시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조한필 기자]

Copyright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