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경찰 180명에 체포·호신술 교육
코레일(한국철도공사) 스포츠단이 지역사회를 위한 재능기부에 앞장서고 있다. 경기 일정과 훈련 시간을 쪼개 지역과 소통하며 숙련된 기술로 지역사랑을 몸소 실천해 훈훈함을 더하고 있다.
코레일유도단은 2012년부터 매년 안전한 여행 환경 조성과 철도경찰의 직무수행 능력 향상을 위한 재능기부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유도단은 지난 5월 22일부터 24일까지 3일간 철도경찰 180명을 대상으로 체포·호신술 교육을 진행했다. 열차나 역에서 일어나는 범죄에 대처할 수 있는 기본 호신술, 봉술·수갑술, 응용 체포술, 도보 연행술 등 실전 기술 위주로 지도해 호응을 얻었다.
코레일사이클단도 지난 4월과 5월 두 번 대전 지역 자전거 동호인 500여 명에게 훈련 방법과 자세 교육을 진행하고 건강한 사이클 문화를 만들기 위해 함께 라이딩하는 시간을 가졌다. 앞서 사이클단은 자전거 바퀴 등 장비 1600만원 상당을 대전광역시자전거연맹에 기부해 유소년 사이클 선수를 지원하기도 했다.
또한 축구단은 2012년도부터 선수와 코칭스태프가 유소년 선수들과 직접 만나 맞춤형 개인지도로 축구의 기본기를 전수하고 미니게임도 함께하는 축구 재능기부를 실천하고 있다. 이와 함께 K3 정규리그에서 선수들이 1골을 기록할 때마다 지역 취약계층 축구 유소년 선수 발전 기금으로 5만원씩을 적립해 기부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정규리그에서 기록한 28골에 대한 140만원과 K3리그 페어플레이상 상금 300만원을 대전광역시축구협회에 전달했다.
한문희 코레일 스포츠단 구단주(사장)는 "코레일은 앞으로도 스포츠단을 적극 지원해 국민에게 더욱 친근하게 다가가고 재능기부 등 나눔 경영과 공기업의 사회적 책임 강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조한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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