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분기 지가 0.3% 상승…2분기 대비 상승폭 높아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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땅값 상승세가 3분기 들어 더 가팔라진 것으로 나타났다.
국토교통부가 24일 발표한 3분기 전국 지가변동률 및 토지거래량에 의하면 올해 3분기 전국 지가 상승률은 0.3%를 기록했다.
수도권의 3분기 지가 상승률은 0.39%로 2분기 0.14% 대비 0.25%p 높아졌고, 지방도 2분기 0.06%에서 3분기 0.14%로 0.08%p 상승했다.
전국 시도 중에는 서울이 0.44%로 2분기 0.11% 대비 0.33%p 높아지며 가장 높은 지가 상승률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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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격 상승세에도 토지 거래량은 하락세…순수토지 거래는 지난해 3분기 대비 24.5% 감소
땅값 상승세가 3분기 들어 더 가팔라진 것으로 나타났다.
국토교통부가 24일 발표한 3분기 전국 지가변동률 및 토지거래량에 의하면 올해 3분기 전국 지가 상승률은 0.3%를 기록했다.
이는 2분기의 0.11%보다 0.19%p 높은 수치다.
지가 상승률은 1분기 -0.05%에서 2분기에 플러스로 전환한데 이어 3분기 들어 더욱 높아졌다.
월별로는 지난 3월부터 7개월 연속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수도권과 지방 모두 상승세를 보였다.
수도권의 3분기 지가 상승률은 0.39%로 2분기 0.14% 대비 0.25%p 높아졌고, 지방도 2분기 0.06%에서 3분기 0.14%로 0.08%p 상승했다.
전국 시도 중에는 서울이 0.44%로 2분기 0.11% 대비 0.33%p 높아지며 가장 높은 지가 상승률을 기록했다.
서울은 지난 7월부터 25개 구 모두에서 땅값이 오르고 있다.
2분기 0.16%이던 경기가 3분기에는 0.36%를 기록하며 서울의 뒤를 이었고, 세종도 2분기 0.15%에서 3분기 0.34%로 상승률이 높아졌다.
250개 시군구 중에는 경기 용인 처인구가 2.15%로 가장 높은 상승률을 보였다.
경기 성남 수정구 1.14%, 경북 울릉군 1.03%, 대구 군위군 0.85%, 서울 강남구 0.85% 등 53곳의 상승률이 전국 평균을 상회했다.
가격 상승세에도 불구하고 토지 거래량은 하락세를 이어갔다.
건축불 부속 토지를 포함한 3분기 토지 거래량은 약 45만8천 필지, 308.4㎢로, 전 분기 대비로는 6.8%, 지난해 3분기 대비로는 4.5%가 각각 감소했다.
건축물 부속 토지를 제외한 순수토지 거래량도 16만1천 필지, 282.9㎢를 기록하며 전 분기 대비 15.1%, 전년 동기 대비 24.5%가 줄어들었다.
시도별로는 전체 토지 거래는 부산 20.3%, 강원, 3.0%, 울산 0.4% 등 3곳에서, 순수토지 거래량은 대구 22.3%, 서울 14.8%, 세종 1.3% 등 3곳에서만 거래량이 늘었고 나머지 시도에서는 모두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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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노컷뉴스 이준규 기자 findlove@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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