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학협력 선도하는 '한남대 LINC 3.0'…지역 혁신사업과 연계, 경제발전 견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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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남대 산학연협력선도대학(LINC) 3.0 사업단이 우리나라 산학 협력 선도 모델로 부상하고 있다.
24일 한남대에 따르면 LINC 3.0 사업단은 대전시와의 연결고리 역할을 담당하는 대전권 대학 연합 산학협력협의체(대산협)에 적극 참여하고 있다.
한남대 LINC 3.0 사업단은 지역 혁신 주체와 상생 공동체를 구성하고 지역 창업기업을 우수기업으로 성장시키기 위해 스타트업지원기관협의회를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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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英과 공동 프로젝트 작업
지역 스타트업 성장에도 앞장
한남대 산학연협력선도대학(LINC) 3.0 사업단이 우리나라 산학 협력 선도 모델로 부상하고 있다. 지방자치단체, 지역 기업, 대학이 공유·협업을 통해 산학연 일체의 지역 혁신 생태계를 발전시켜나가고 있다.
○지자체 연계 지역경제 활성화 기여
24일 한남대에 따르면 LINC 3.0 사업단은 대전시와의 연결고리 역할을 담당하는 대전권 대학 연합 산학협력협의체(대산협)에 적극 참여하고 있다. 한남대는 대전시와 공동으로 창업 분야 글로벌 역량 강화 프로그램, 지역 문제 해결형 창업 아이디어 경진대회 등을 진행하고 있다. 지역 핵심사업 프로그램도 공동으로 운영하는 등 대학 간 또는 대학과 지자체 간 소통을 강화하고 있다.
이 대학은 대전시 지원을 받아 지역 협력 기반 지역혁신사업을 운영 중이다. 2019년부터 한남대를 대표 대학(총괄 책임)으로 하고 건양대 대전대 목원대 등 지역 대학과 함께 실전 창업 교육(지식재산권, 전문가 멘토링 등), 스타트업 창업 준비 교육, 기술 고도화 역량 강화 교육 등을 하고 있다. 한남대는 이를 통해 특허출원 6건, 학생 창업 7건 등의 성과를 냈다.
○글로벌 산학연 연계 교육혁신 수행
한남대의 융복합 글로벌 산학연 연계 교육 과정도 미래 교육 과정으로 주목받는다. 국내외 산업체에서 일어나는 문제를 국내외 대학 및 산업체와 공동으로 해결하는 프로젝트다. 창의적인 아이디어 발굴에서 혁신적인 제품을 설계하고 개발하는 과정을 캡스톤디자인 교과목과 연계한 교육 모델이다.
한남대는 2019년 디자인팩토리글로벌네트워크(DFGN)에 세계에서 27번째, 국내에서 2번째 가입해 산업체, 학생, 교수가 융합된 디자인싱킹 기반 글로벌 네트워크 교육을 수행 중이다.
성과도 다양하게 나타나고 있다. 지난 1월에는 전국 최초로 콜롬비아 하베리아나대와 연계해 후안발데스 기업과 마이크로 디자인 챌린지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7월에는 미국 워싱턴대에서 디자인싱킹 기법의 하나인 더블다이아몬드 기법을 활용해 기업이 요구하는 과제를 수행했다.
최근에는 영국 맥도날드의 해피밀 디자인 전문 파트너 기업인 TMS가 DFGN에 가입한 세계 각국의 학생들을 대상으로 맥도날드의 ‘해피밀 장난감 개발 프로젝트’를 추진했다. 이 프로젝트에서 한남대 디자인팩토리 학생팀이 각각 1등, 3등, 5등을 차지했다. 한남대는 오는 12월 말레이시아 주립 사바대와 산학협력 상호 업무협약(MOU)을 체결할 예정이다.
○지역 창업기업 성장 시스템 구축
한남대 LINC 3.0 사업단은 지역 혁신 주체와 상생 공동체를 구성하고 지역 창업기업을 우수기업으로 성장시키기 위해 스타트업지원기관협의회를 운영하고 있다. 지난달 대전창조경제혁신센터와 협력해 2023 스타트업 코리아 투자 위크를 열었다. 행사 기간 투자사, 창업기업, 지원기관 등 1000여 개사와 투자 상담을 했다. 이 행사를 통해 한남대 가족회사가 지역 내에서 창업기업으로 성장하도록 발판을 제공했다. 대전관광공사를 비롯해 대전교통공사, 대전도시공사 등 지역 산학 혁신 주체들과 미래 선진인력을 공동 육성하는 내용의 업무협약도 체결했다.
한남대 관계자는 “창업 기업들이 우수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글로벌 산학연 연계 교육혁신 플랫폼을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대전=임호범 기자 lhb@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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