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 해외여행 잦은 고객에 '환전주머니'
우리은행이 목돈 거치용으로 고금리를 제공하는 'WON플러스 예금'을, 젊은 직장인들의 '저축용' 적금 상품으로 'N일 적금'을 출시하며 활발한 영업에 나서고 있다. 또 코로나19 종식 후 다시 늘어난 해외여행객을 대상으로 '환전주머니' 서비스를 제공한다.
'WON플러스 예금'은 우대조건 없이 만기까지 유지만 하면 최고 연 4.05% 금리를 제공하는 상품이다. 목돈이 있는데 증시 불안 등 투자할 금융 상품이 마땅하지 않은 고객을 겨냥한 것이다.
WON플러스 예금 금리는 신규일 당시 우리은행 영업점과 스마트뱅킹 등에 고시된 계약기간별 금리를 따른다. 시장금리와 연동해 일 단위로 금리를 고시하기 때문에 요즘과 같은 금리 상승기에 유리한 조건으로 가입 가능하다. 20일 현재 만기 1년 4.05%, 2년과 3년은 3.43%다. 가입기간은 1개월 이상~36개월 미만으로 자유로우며 최저 가입액은 1만원 이상이다.
돈을 묶어둘 수 있는 여력이 있는 사람이라면 우대조건 없이 최고 연 4.2% 금리를 제공하는 'WON 적금'도 고민해볼 만하다. 가입기간은 1년, 월 저축 한도는 50만원, 기본금리는 적립 방식에 따라 정액적립식, 자유적립식 모두 연 4.0%가 제공된다. 우대금리는 0.2%포인트이며 WON적금이 WON통장이나 우리꿈통장을 통해 신규 가입되면 0.1%포인트, 우리 오픈뱅킹서비스 가입 및 유지 시 0.1%포인트다.
젊은 직장인들의 저축성 적금으로는 'N일 적금'이 있다. 네이버웹툰 인기 콘텐츠 '유미의 세포들'과 손잡고 웹툰 속 세계관을 활용한 저축현황 관리 기능을 제공한다. 매일 적립하는 금액은 주인공 유미의 감정을 의인화한 '감정 스탬프'로 감정 다이어리에 적립된다. 가입 기간은 31일, 100일, 200일 중에서 선택할 수 있고 하루 최대 적립 가능한 금액은 3만원이다. 기본금리 2%에 우대금리 요건을 모두 충족하면 최대 연 6% 금리를 받을 수 있다. 특히 우대금리 3.0%포인트를 받기 위해서는 가입기간의 절반 이상을 납입하고, 감정 다이어리를 가입기간의 4분의 3 이상 채우면 되는 '재미' 요소가 있다.
늘어나는 해외여행객을 겨냥한 '환전주머니' 서비스도 있다. 외환 계좌를 보유하지 않아도 외화 환전이 가능하고, 보관도 되며, 영업점과 인천국제공항에서 외화를 찾을 수 있다.
[박인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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