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경규·문세윤 →엄지윤, '코미디 로얄' 출연..11월 28일 공개

[스타뉴스 | 안윤지 기자]

코미디 판도를 뒤집을 신개념 웃음 배틀이 온다.

24일 넷플릭스에 따르면 오는 11월 28일 새 예능 '코미디 로얄'(Comedy Royale)이 공개된다. '코미디 로얄'은 K-코미디를 대표하는 20인이 넷플릭스 단독 쇼 런칭 기회를 두고 나이, 경력, 계급장 떼고 붙은 웃음 배틀 예능이다.

넷플릭스에 지금 대한민국에서 가장 웃긴 20인이 모였다. 대한민국 코미디를 대표하는 이경규, 탁재훈, 문세윤, 이용진, 정영준 5인의 마스터와 15인 영건(Young gun)들이 오직 '웃음'으로만 승부를 보는 신개념 웃음 배틀 예능 '코미디 로얄'이 드디어 베일을 벗었다. '코미디 로얄'의 우승팀에게는 팀의 이름을 걸고 넷플릭스에서 단독 쇼를 제작할 수 있는 전무후무한 기회가 제공된다.

'코미디 로얄'에 도전장을 내민 팀은 다양한 개성과 매력으로 무장해 공개 전부터 기대를 더한다. 먼저 KBS 연예대상에 빛나는 문세윤을 수장으로 내세운 '문세윤 팀'은 황경영, 황스미스로 최고의 주가를 올리고 있는 황제성을 비롯 '지구오락실'과 길은지 캐릭터로 대중의 큰 사랑을 받고 있는 이은지, 'B급 청문회', '인천 양아치' 등 독특한 캐릭터와 연기력을 가진 김승진이 함께한다. 2023 뉴-규라인을 발굴하려는 코미디 대부 이경규는 박쥐범 캐릭터로 섹시함까지 장착한 이창호를 비롯, 최근 닮은 꼴 축구선수 홀란드와 조우한 엄지렐라 엄지윤, '홍박사님을 아세요?'로 중독성 강한 웃음을 선사하고 있는 조훈과 함께 '이경규 팀'으로 웃음 배틀에 도전장을 내민다.

여기에 이용진은 허를 찌르는 MZ 개그코드로 승부를 건다. 그는 슬랩스틱 장인으로 불리는 김두영, '찌드래곤' 최지용, 유튜브 채널 '킥서비스'의 박진호와 함께 한다. 타의추종을 불허하는 순발력으로, 악마의 재능이라 불리는 탁재훈은 '코미디빅리그'에서 장기 코너를 도맡아 이끌며 애드리브에 강한 재미를 선사해온 이상준, 탁재훈과 호흡을 맞춰 맛깔나는 토크를 더하고 있는 신규진, 그리고 문돼, 뚱종원, 뚱시경 캐릭터로 강력한 존재감을 뽐내고 있는 나선욱과 함께한다. 마지막으로 메타코미디 대표 정영준은 '곽경영' 캐릭터로 배우 이경영도 감탄하게 한 곽범과 메타코미디클럽에 유쾌한 웃음을 더하고 있는 이선민, 이재율과 함께 그동안 보지 못했던 신선한 코미디를 예고한다.

'코미디 로얄'은 '마이 리틀 텔레비전', '찐경규' 등으로 인기를 얻은 권해봄 PD와 '개미는 오늘도 뚠뚠', '플레이유'의 박현석 PD가 연출을 맡았다. 그동안 유쾌함과 친근함으로 대중들에게 '모르모트 PD'라고 불렸던 권해봄 PD는 여러 프로그램을 통해 신선한 포맷 속에 특유의 재치와 유머를 녹여냈던 만큼, 리얼하고 날것 그대로의 새로운 K-코미디의 매력을 전 세계에 전할 것으로 기대를 더한다. 박현석 PD 또한 전작에 이어 또 한번 시청자들의 웃음을 책임질 예정이다.

안윤지 기자 zizirong@mtstar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