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침내 돌아온 '780억 웨일스 신성'...공격 옵션 증가에 미소 짓는 토트넘

이성민 2023. 10. 24. 1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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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홋스퍼의 780억 웨일스 신성 브레넌 존슨이 마침내 그라운드로 돌아왔음을 알렸다.

토트넘은 24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풀럼과의 2023/24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9라운드 경기에서 2-0으로 승리했다.

2022/23시즌 존슨은 EPL에서 최고 속도 36.7km/h로 맨체스터 시티의 카일 워커에 이어 최고 속도 부문 2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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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이성민 기자= 토트넘 홋스퍼의 780억 웨일스 신성 브레넌 존슨이 마침내 그라운드로 돌아왔음을 알렸다.

토트넘은 24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풀럼과의 2023/24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9라운드 경기에서 2-0으로 승리했다.

풀럼전의 주인공은 주장 손흥민이었다. 손흥민은 풀럼을 상대로 1골 1도움을 기록하며 토트넘의 모든 골에 관여했다. 그는 전반 36분 히샬리송의 패스를 받아 상대 수비수 2명을 따돌린 후 강력한 오른발 슈팅으로 골망을 갈랐다. 후반 9분에는 제임스 매디슨의 골을 도우며 시즌 첫 어시스트를 추가했다.

이 경기에서 반가운 선수 한 명이 모습을 드러냈다. 바로 존슨이었다. 교체 명단에서 경기를 시작했던 존슨은 후반 36분 히샬리송 대신 교체 투입돼 복귀전을 치렀다. 출전 시간이 9분에 불과해 인상적인 모습을 보이진 못했지만 자신이 돌아왔음을 팬들에게 알렸다.

존슨은 노팅엄 포레스트 시절부터 잉글랜드 내에서 주목을 받았던 공격수였다. 중앙과 측면을 모두 소화할 수 있었던 전천후 공격수였던 그는 지난 시즌 노팅엄에서 38경기 8골 3도움을 기록했다. 2022/23시즌 존슨은 EPL에서 최고 속도 36.7km/h로 맨체스터 시티의 카일 워커에 이어 최고 속도 부문 2위에 올랐다.

EPL의 여러 구단들이 존슨을 노렸고 최종 승자는 토트넘이었다. 토트넘은 이적 시장 마감을 앞두고 4750만 파운드(한화 약 782억 원)를 들여 존슨을 전격 영입했다. 이는 구단 역대 최고 이적료 4위에 해당하는 금액이었다.

존슨은 지난 16일 셰필드 유나이티드와의 EPL 5라운드에서 교체 출전해 데뷔전을 치렀다. 그는 지난 24일 아스널과의 북런던 더비에는 선발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존슨은 활발하게 경기장을 누볐지만 후반 18분 햄스트링에 이상을 느껴 교체됐다.

햄스트링 부상으로 존슨은 한 달 동안 경기에 나서지 못했다. 한 달간의 회복 기간을 가졌던 존슨은 10월 A매치 기간이 끝난 후 펼쳐진 풀럼전에서 복귀했다. 존슨의 복귀로 토트넘은 공격진의 선택지가 늘어났다. 공격의 속도 또한 늘릴 수 있게 됐다.

사진= 토트넘 홋스퍼 공식 홈페이지/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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