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도소는 언제 돌아가나…탁신 전 태국 총리 또 수술 받아

권영미 기자 2023. 10. 24. 1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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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도소에 있어야 할 탁신 친나왓 전 태국 총리가 병원에서 또 수술을 받았다.

24일 AFP통신에 따르면 태국 교정부는 전날 늦게 성명을 내고 탁신 전 총리가 이날 오전 5시간 동안 병원에서 정형외과 수술을 받았다고 밝혔다.

탁신 전 총리의 형기도 왕실 사면으로 8년에서 1년으로 감형된 데다가 이처럼 병원 치료가 계속되자 야권과 시민 단체들은 그가 특혜를 받고 있다고 불만을 터트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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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도소 측 "5시간 동안 정형외과 수술"
탁신 친나왓 전 태국 총리 ⓒ AFP=뉴스1

(서울=뉴스1) 권영미 기자 = 교도소에 있어야 할 탁신 친나왓 전 태국 총리가 병원에서 또 수술을 받았다. 이는 몇 주 만에 두 번째 수술이다.

24일 AFP통신에 따르면 태국 교정부는 전날 늦게 성명을 내고 탁신 전 총리가 이날 오전 5시간 동안 병원에서 정형외과 수술을 받았다고 밝혔다.

성명서는 그가 중환자실에서 회복 중이라고 덧붙였지만 자세한 사항은 밝히지 않았다. 내용 중에는 “교정부 국장이 교도소장에게 수술을 감독하라고 명령했다”는 부분도 있었다.

2006년 쿠데타로 총리직에서 축출된 74세의 억만장자 탁신은 15년간의 망명 생활을 마치고 지난 8월 태국으로 돌아왔다. 그는 오래 전에 내려진 부정 행위 및 직권 남용 혐의로 즉시 투옥되었다.

하지만 건강이 좋지 않다며 수감된 지 불과 몇 시간 만에 경찰병원으로 이송되어 수술을 받았다. 당시 딸은 병명을 말하지 않은 채 회복중이라고 밝혔다. 그후 병원 생활은 교정국의 승인하에 계속 연장되어 왔다.

탁신 전 총리의 형기도 왕실 사면으로 8년에서 1년으로 감형된 데다가 이처럼 병원 치료가 계속되자 야권과 시민 단체들은 그가 특혜를 받고 있다고 불만을 터트리고 있다.

ky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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