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괴동선 철도 인근 기후대응 도시숲 준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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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포항시는 이번에 지역민과 함께 기후대응 도시숲을 준공해 생활권 도시숲을 확장했다고 24일 밝혔다.
시는 지난 23일 상대·대이동 괴동선 철도 연접지에 기후대응 도시숲을 준공했다.
시는 야간에도 도시숲을 이용할 수 있도록 조명을 설치하고 세족장과 휴게시설, 안내판 등도 구비해 시민 편의를 높였다.
이경식 시 그린웨이추진과장은 "생활권 내 도시숲을 확장하고 맨발로를 조성해 시민들의 삶에 '녹색 비타민'이 되도록 그린 인프라를 지속적으로 확충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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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뉴시스] 강진구 기자 = 경북 포항시는 이번에 지역민과 함께 기후대응 도시숲을 준공해 생활권 도시숲을 확장했다고 24일 밝혔다.
시는 지난 23일 상대·대이동 괴동선 철도 연접지에 기후대응 도시숲을 준공했다.
이 숲은 괴동선 철도와 2개 동 2000여 세대가 거주하는 아파트 단지 사이에 위치해 있어 그동안 미세먼지와 소음, 무단 경작, 쓰레기 투기 등으로 도시미관을 크게 저해해 주민들로부터 개선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이에 시는 소나무, 이팝나무 등 수목 1000여 그루와 지피류 14만 그루를 식재해 1㏊의 도시숲과 산책로를 조성했다. 지역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한 맨발로 1㎞도 조성했다.
맨발로의 명칭은 지역주민들이 직접 지은 ‘라온제나(기쁜 나, 즐거운 우리의 순우리말)’길로 정했다.
이 길은 최근 맨발 걷기 동호인들의 입소문을 타고 SNS와 방송 매체에 소개되며 걷기 좋은 녹색도시 포항을 알리는 데 일조하고 있다.
시는 야간에도 도시숲을 이용할 수 있도록 조명을 설치하고 세족장과 휴게시설, 안내판 등도 구비해 시민 편의를 높였다.
시는 지난 2019년부터 해도도시숲과 뱃머리마을 문화숲 등 25개소의 도시숲을 조성해 오고 있다. 전국 최초로 ‘맨발로 30선’을 지정하며 생활권 그린웨이 확장에 노력해 오고 있다.
이경식 시 그린웨이추진과장은 “생활권 내 도시숲을 확장하고 맨발로를 조성해 시민들의 삶에 ‘녹색 비타민’이 되도록 그린 인프라를 지속적으로 확충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dr.kang@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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