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실률 70% 틀려" 나주혁신도시 실제 상가 공실률 43.4% 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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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대 70%로 알려진 광주전남공동(나주)혁신도시 '상가 공실률'이 실제론 43.4%로 파악돼 관심이 모아진다.
나주시는 '혁신도시 상가 공실률 실태조사 용역'을 통해 전체 상가 공실 현황을 전수조사한 결과 이같이 확인됐다고 24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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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상가보다 일반 상가 공실률 상대적으로 높아
나주시, 조사 결과 토대로 실질적인 해법 마련 추진
[나주=뉴시스] 이창우 기자 = 최대 70%로 알려진 광주전남공동(나주)혁신도시 '상가 공실률'이 실제론 43.4%로 파악돼 관심이 모아진다.
나주시는 '혁신도시 상가 공실률 실태조사 용역'을 통해 전체 상가 공실 현황을 전수조사한 결과 이같이 확인됐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전수조사는 그간 추정치로만 파악했던 혁신도시 내 상가 공실 세부 현황을 정확하게 조사하기 위해 이뤄졌다.
나주시가 결과를 토대로 실질적인 공실 해소 대책 마련을 위해 지난 5월 전문업체에 의뢰해 추진했다.
전체 상가 6967실을 대상으로 지난 7~8월 현장을 일일이 확인한 결과 혁신도시 전체 상가 평균 공실률은 43.4%(3025실)로 집계됐다.
나주시는 혁신도시를 중심상업지역, 건축물 유형에 따른 아파트상가, 일반상가 등 6개 권역으로 구분해 조사했다.
이 중 4602실로 가장 많은 상가가 위치한 중심상업지역 상가 공실률은 43.9%로 나타났으며 아파트 상가보다 일반 상가 공실률이 상대적으로 더 높았다.
층수별로 1층은 40.2%, 2층 이상은 45.9%로 1층 이외 상가 공실률이 높았으며 특히 3층 상가 공실률은 50.2%로 가장 심각했다.
나주시는 또 상권 현황 조사를 병행한 결과 음식점, 사무실 등 특종 업종 점유 비율이 높았고 주말보다 평일 매출량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조사 결과 주말 상권 활성화 방안과 30~40대, 10대 미만 인구 분포가 높은 도시 특성을 반영한 관련 업종 유치 등 업종 다양화가 필요한 것으로 분석됐다.
윤병태 나주시장은 "그간 추정치에 의존했던 공실률을 정확하게 파악하기 위해 전수조사를 실시했다"며 "권역별, 층별 상가 공실과 운영 세부 자료를 확보해 원인을 진단하고 실질적인 공실 해소 방안이 마련될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lcw@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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