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커스!] '제로 소주'의 대표 주자로 부상한 '새로'

이승택 기자 2023. 10. 24. 1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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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9월 출시 후 7개월 만에 누적 판매 1억병 돌파

롯데칠성음료가 작년 9월 중순 첫 선을 보인 '새로'는 기존의 소주 제품과는 달리 과당을 사용하지 않은 '제로 슈거(Zero Sugar)'소주로 산뜻하고 부드러운 맛이 특징이다. 또한, 소주 고유의 맛을 지키기 위해 증류식 소주를 첨가했으며, 올해부터 본격 도입되는 주류 제품의 영양성분 표시를 선제적으로 적용했다.

 

'새로'는 한국의 멋과 아름다움을 담은 도자기의 곡선미와 물방울이 아래로 흐르는 듯한 세로형 홈을 적용해 한국적이며 현대적인 감성을 녹임과 동시에 투명병을 적용해 고급스럽고 트렌디한 이미지를 부각시켰다.

 

'새로'는 '부드러운 목넘김과 알코올 특유의 향이 덜해 마시기 편하다' 등의 평가를 받으며 소비자들의 입소문을 타고 22년 9월 14일 출시 이후 4개월여 만에 누적 판매량 5,000만병을 돌파했으며, 출시 7개월여만인 4월초 누적 판매 1억병을 돌파했다. 또한 4월초, 홈술을 비롯해 캠핑, 피크닉 등 야외활동 계획하는 소비자들을 위해 '새로' 640ml PET 제품을 출시하는 등 제품군을 늘려가고 있다.

 

■ 브랜드 앰배서더 '새로구미'와 브랜드 체험관을 통한 색다른 접근

 

'새로'는 한국의 전래동화부터 최근의 영화, 드라마에서 다양한 느낌의 매력적인 존재로 등장하는 구미호에서 따온 '새로구미(새로+구미호)'를 출시 때부터 브랜드 앰배서더 캐릭터로 선정하고, 제품 전면에 배치해 기존 소주 제품들과의 차별되는 이미지를 부여했다.

 

작년 9월말에 선보인 '소주 새로 탄생 스토리'를 담은 5분 정도 분량의 콘텐츠는 사람의 간을 탐했던 구미호가 '새로'와 함께 '새로구미'로 다시 태어난 이후의 에피소드를 중심으로 구성되었고, 그룹 '에이핑크'의 소속의 가수 겸 배우 정은지씨가 매력적인 목소리와 연기로 '새로구미'를 표현했다.

 

 

올 3월부터 5월말까지는 드라마 '더 글로리'에서 '주여정' 캐릭터를 연기하며 새로운 대세 배우로 자리잡은 '이도현'을 새로운 브랜드 앰배서더로 발탁, '남자 새로구미'의 비주얼과 목소리를 연기하며 부드럽고 산뜻한 '처음처럼 새로'의 이미지를 전달했다.

 

또한, '새로'는 지난 4월, '새로'를 생산하는 롯데칠성음료 강릉 공장에 브랜드 체험관을 오픈하며 '새로'의 탄생 스토리 및 '새로', '처음처럼'에 대한 브랜드 히스토리 등을 적극 홍보하고 있다. 최근에는 문자도의 형식을 빌려 '새로'의 특장점을 알리는 TV CF와 애니메이션 형태의 동영상 콘텐츠를 새롭게 선보였다.

 

특히, TV CF의 경우, 과당을 포함한 적 없는 제로 슈거 소주임을 강조하는 '무(無)'편, 갓 만들어낸 듯한 산뜻하고 부드러운 '새로'의 맛을 표현한 '갓'편, 출시 초기부터 아름다운 디자인으로 주목받은 '새로'의 병 디자인을 강조한 '미(美)'편으로 구성되어 '새로'의 다양한 특장점을 재미있게 알리고 있다.

 

5월 중순 오픈한 브랜드 체험관 예약 사이트는 오픈 직후 약 보름간 7만여명이 사이트에 방문해 6월말까지 브랜드 체험관 예약을 완료하는 등 강릉 여행의 새로운 콘텐츠로 자리 잡아가고 있다. 시즌제로 예약이 진행되는 브랜드 체험관은 체험 예약 사이트 '강릉 처음처럼&새로 브랜드 체험관'을 통해 예약 진행 중이다.

 

그리고 지난 9월 9일부터 25일까지 약 보름여간 성수동에서는 '새로' 출시 1주년을 기념하는 팝업 행사를 진행했다. 신비로운 동굴 형태의 소비자 체험 공간인 포토존, 미디어아트 관람존, 굿즈존, 시음존으로 구성된 '새로 02-57 동굴'은 '새로' 출시 1주년을 기념해 새로구미와 함께 하는 생일잔치 콘셉트로 기획했으며, 1일 평균 약 1천여명의 방문객의 방문, '새로구미' 한복 의상 체험의 조기 마감 등 소비자들의 높은 관심을 받으며 성료됐다.

 

롯데칠성음료 관계자는 "국내 소주시장의 새로운 트렌드로 자리잡은 '새로'가 제로 슈거 소주를 넘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소주의 대표 주자로 자리잡기 위해 적극적인 마케팅 활동을 전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스포츠한국 이승택 기자]

 

스포츠한국 이승택 기자 s052294@hankook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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