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유위니아그룹, 재무개선 속도…골프장·사옥 매각 나서

최승진 기자(sjchoi@mk.co.kr) 2023. 10. 24. 1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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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열사 대유에이택 CB 조기상환 활용
위니아전자 임금체불도 해결방안 마련중

대유위니아그룹이 그룹 소유의 골프장과 경기 성남의 사옥 매각을 추진하면서 재무개선에 속도를 내고 있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대유위니아그룹은 경기 포천의 골프장 몽베르CC 매각 협상을 진행중에 있다. 몽베르CC는 대중제와 회원제가 결합된 골프장으로 대유위니아그룹이 지난 2011년 인수했다.

이와 함께 경기 성남의 대유위니아타워 종합R&D센터도 매각을 추진하고 나섰다. 지하 2층·지상 21층 규모의 건물로 지난해 준공을 완료한 건물이다. 현재 대유위니아그룹 주요 계열사들이 건물을 이용하고 있다.

대유위니아그룹은 골프장과 사옥을 매각해 관련 부채를 정리하고 얻게된 자금으로 대유에이텍 전환사채(CB) 조기상환에 활용한다는 방침이다. 남은 자금은 계열사 재무구조 개선에 투입하고, 운영비용 충당에 쓴다는 계획이다.

대유위니아그룹은 계열사 매각도 추진중이며, 대주주 사재 출연으로 계열사 증자에 나서는 방안도 추진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위니아전자 임금체불 문제 역시 최대한 이른 시일 내에 해결할 수 있도록 방안을 마련중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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