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운용 ‘KODEX CD금리액티브’ 한달새 개인 돈 343억원 몰려...파킹형 최대

홍성용 기자(hsygd@mk.co.kr) 2023. 10. 24. 1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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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 누적 순매수도 ‘파킹형 ETF’ 중 최대
파킹형 ETF 중 가장 낮은 연 0.02%의 총보수
삼성자산운용의 ‘KODEX CD금리액티브’ 상장지수펀드(ETF)의 개인 순매수가 최근 한달새 300억원 넘게 몰린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삼성자산운용에 따르면 이 상품의 개인 1개월 순매수는 343억원을 기록했다. 양도성예금증서(CD) 금리, 한국무위험지표금리(KOFR), 머니마켓펀드(MMF)형 등 단기금리형(파킹형) ETF 상품 중 가장 큰 규모다. 지난 6월 초 상장 이후 이 상품의 개인 누적 순매수 규모도 1658억원으로 ‘파킹형 ETF’ 상품 중 최대를 기록했다.

삼성자산운용 관계자는 “KODEX CD금리액티브에 개인 투자자들의 관심이 쏠리는 것은 파킹형 상품으로서 갖춰야 할 ‘고수익 안정성’, ‘낮은 실질 거래 비용’, ‘풍부한 유동성’의 조건을 모두 충족시키고 있는 유일한 상품이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KODEX CD금리액티브 ETF는 파킹형 ETF중에 가장 낮은 연 0.02%의 총보수를 적용한다. 동시에 액티브 운용방식으로 1개월 연 3.75%, 3개월 연 3.72% 등 CD91일물 수준에 준하는 수익률 성과를 내고 있다. 이 상품은 CD91일물 하루치 금리 수준을 일할 계산해 매일 복리로 반영한다. 기간 조건 없이 단 하루만 투자해도 CD91일물 하루치 금리 수준을 수익으로 받을 수 있는 것이다.

다른 파킹형 ETF와 달리 1주당 가격이 지난 23일 기준 101만5025원으로 가장 높으면서도 다른 ETF들과 동일하게 5원 단위 호가를 적용 받아 실질 거래비용이 적게 발생하는 효과가 있다.

유아란 삼성자산운용 매니저는 “최저 보수와 차별화된 액티브 운용방식을 통해 상장 이후 줄곧 CD금리 수준의 수익을 실현하다”며 “낮은 실질 거래 비용으로 투자자들이 안심하고 자금을 ‘파킹’할 수 있다는 점이 알려지면서 기관은 물론 개인 순자산 규모가 계속 증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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