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환경공단, 인천교 유수지 개선방향 시민과 함께 찾는다
인천환경공단이 인천 동구의회와 함께 가좌하수처리장과 인천교유수지의 개선방향을 찾는다.
24일 환경공단에 따르면 오는 25일 동구청 소나무홀에서 ‘가좌하수처리장 및 인천교유수지 개선방향 심포지엄’을 한다. 환경공단은 이번 심포지엄을 통해 민간과 행정이 거버넌스를 만들어 환경도시를 선도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또 환경공단은 이 곳 환경개선 방안도 찾는다. 이를 통해 환경공단은 이곳 일대 시민들의 삶의 질 향상과 깨끗한 생태환경을 제공한다는 구상이다.
환경공단은 심포지엄을 통해 우선 인천교 유수지 및 석남 유수지의 현황과 수질 및 악취 현황을 살필 예정이다.
가좌천의 최하단에 있는 인천교 유수지는 홍수방지와 만조에 따른 빗물을 원활하게 방류하기 위해 생긴 곳이다. 그러나 인천교 유수지는 가좌천으로부터 들어오는 산업페수 방류수와 하천수, 생활하수 등의 퇴적물 부패로 인해 수질오염 및 악취가 갈수록 심화하고 있다. 현재 이곳은 수질오염과 환경오염 등에 대한 주민들의 우려가 큰 곳이다.
또 환경공단은 유수지의 활용 사례와 수질개선 방안도 제안할 예정이다. 이어 가좌하수처리장 운영 개선 노력도 공개한다.
토론에서는 이도균 인천대 환경공학과 교수가 좌장을 맡는다. 토론자로는 이순학 인천시의원, 최훈 동구의원, 지민구 하수과장, 문규운 자연재난과 팀장이 참여할 예정이다. 또 박옥희 인천환경운동연합 사무처장과 최혜자 인천하천살리기추진단 사무처장, 이주경 인천녹색환경지원센터 박사 등이 함께 할 예정이다.
최계운 인천환경공단 이사장은 “이번 심포지엄을 통해 인천교 유수지와 석남 유수지 환경개선 및 활용 방안에 대한 좋은 의견들이 나오길 바란다”고 했다. 이어 “앞으로 다양한 민·관 환경 거버넌스 활동을 통해 친수공간 조성 등 시민 삶의 질 개선에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김지혜 기자 kjh@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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