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선균, 넘쳐나는 괴담 #1%VIP #황하나X한서희 #전혜진빌딩 #음모론 [종합]
배우 이선균의 마약 사건에 각종 설(舌)들이 따라붙어 눈덩이처럼 불어나고 있다.
이선균이 연예계 생활 최대 위기에 봉착했다. 그를 포함한 8명은 올해 서울 강남 유흥업소나 주거지 등지에서 여러 차례 마약을 투약한 의혹을 받는다. 이는 경찰이 강남 유흥업소에서 마약이 유통된다는 첩보를 입수하고 수사하는 과정에서 포착됐다.
이니셜 L씨로 보도된 당일 이선균 측은 "확인 중"이라는 입장으로 말을 아꼈다. 이후 "당사는 현재 이선균 배우에게 제기되고 있는 의혹에 대해 정확한 사실관계를 확인 중이며, 앞으로 진행될 수 있는 수사기관의 수사 등에도 진실한 자세로 성실히 임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사건과 관련된 인물인 A씨로부터 지속적인 공갈, 협박을 받아와 이에 대해 수사기관에 고소장을 제출했다. 악의적이거나 허위 내용을 담은 게시글 등으로 인해 허위 사실이 유포될 경우 강력히 대응해 나갈 예정"이라며 이선균을 협박 피해자로 포장했다. 이선균의 피해 금액은 3억5000만 원인 것으로 전해졌다.
◆ 아내 전혜진, 빌딩 급매각 이유는?
이선균의 아내는 유명 배우 전혜진이다. 최근 손해를 보면서 건물을 매각한 사실이 재조명되며 이선균이 협박당해 지급했다는 3억 5천만 원과 연관된 사안이라는 설이 제기됐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전혜진은 지난 5월 서울 강남구 논현동 소재 지하 1층, 지상 8층 규모 빌딩을 150억 원에 매각했다. 부동산 업계는 매입 시 취득세 및 매각 시 법인세 등을 고려하면 실제 수익은 거의 없을 것으로 봤다.
하지만 이선균 측은 "아내와 관련한 기사는 엉뚱한 내용이다. 건물 매각과 이번 사건은 전혀 관련이 없다"고 선을 그었다.
◆ 이선균 그리고 한서희, 황하나, 정다은
이선균과 함께 이번 사건 수사 선상에 이름을 올린 이들 역시 면면이 화려하다. 업계에서는 익히 들어본, 일각에서는 혀를 내두르는 그 유명한 인플루언서 황하나, 연습생 출신 한서희, '얼짱시대' 정다은(현 이태균)이다. 경찰은 현재 세 사람 역시 입건 전 내사를 하는 중이다.
황하나는 가수 겸 배우 박유천의 전 여자친구다. 필로폰 투약으로 2019년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은 인물. 이듬해 집행유예 기간에 또다시 마약을 투약한 혐의로 기소돼 징역 1년 8개월을 선고받았다. 출소 후 마약을 끊기 위해 노력하는 모습을 보였지만, 또 다시 사건에 휘말린 것.
한서희는 오디션 프로그램에 연습생 신분으로 도전했던 인물로, 빅뱅 탑(최승현)의 전 여자친구다. 탑은 물론 아이콘 출신 비아이(본명 김한빈)와도 마약 스캔들에 휘말렸다. 2016년 대마초를 피운 혐의로 기소돼 2017년 7월 1심에서 징역 3년에 집행유예 4년, 보호관찰 120시간, 추징금 87만 원을 선고받았다. 같은 해 9월 형이 확정됐다. 2021년 3월 필로폰을 투약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져 징역 6개월을 선고받았다.
정다은은 '얼짱시대' 출신 유명인으로 사운드클라우드 계정에서 일렉트로닉 음악을 작곡했다. 남성 호르몬 주사를 맞았으며 이태균이라는 이름으로 개명한 인물. 한서희와 한때 공개 열애를 했으며 2016년과 2021년에 마약 투약 혐의로 징역형을 선고받고 복역했다. 한서희와 함께 가수 원호가 빌려간 돈을 갚지 않았으며 소년원 전과가 있다고 폭로하기도 했다.
이처럼 이선균은 수많은 사건에 휘말렸던 인물들과 함께 수사 선상에 올랐다는 이유만으로도 부정적인 여론에 휩싸이고 있는 모양새다. 하지만 이선균 측은 "황씨, 한씨와는 전혀 알지 못하는 사이"라며 연관성을 부인했다.
◆ "텐프로도 아닌 1%"
다수의 매체는 이선균이 서울 강남구 역삼동 소재의 일명 1% 업소 VIP였다고 주장했다. 술상값만 3~4인 기준 800~1000만 원에 달하는 곳이며 T/C(테이블 차지)도 200만원 수준이라고. 이선균은 지인의 소개로 해당 업소에 출입하기 시작했고, 그를 협박했다는 A씨와도 이곳에서 연이 닿았다는 것.
◆ 연예인 마약 사건으로 정치권 이슈 덮기?
정치권도 목소리를 내기 시작했다. 이경 더불어민주당 상근부대변인은 SNS를 통해 '연예인 마약 기사로 덮어보려고요?'라는 글을 적었다. 여권에서 부정적인 정치 이슈를 덮으려고 연예인들의 마약 관련 기사들을 의도적으로 흘려 시선을 돌리려 한다는 주장이다.
iMBC 이호영 | 사진 iMBC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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