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금융, 3Q 누적 순이익 4.3조 '역대 최대'…"안정적 이익 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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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금융그룹이 올해 1~3분기 당기순이익 4조3700억원을 기록하며 '역대 최대' 기록을 갈아치웠다.
KB금융 관계자는 "대내외적으로 어려운 영업환경 속에서도 은행과 비은행 계열사의 균형 잡힌 성장과 비이자수익 확대, 판매관리비 통제를 통해 안정적인 이익창출력을 유지하고 있다"며 "일회성 손실을 제외한 KB손보의 3분기 경상적 당기순이익은 2000억원을 상회하는 수준으로 안정적인 실적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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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금융그룹이 올해 1~3분기 당기순이익 4조3700억원을 기록하며 '역대 최대' 기록을 갈아치웠다. 은행과 비은행 부문의 고른 성장과 비이자부분 수익 증가, 일반관리비 효율화가 실적을 이끌었다. 자금조달부담이 커지는 상황에서 NIM(순이자마진) 방어에도 성공했다.
KB금융은 지난 3분기 당기순이익이 1조3737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0.4% 증가했다고 24일 밝혔다. 지난 2분기와 비교하면 8.4% 줄었다. 금융시장 변동성 확대로 기타영업손익이 큰 폭으로 감소하고, KB손해보험이 금융당국의 계리적 가정 가이드라인을 반영하면서 일회성 손실이 발생한 영향이다.
3분기까지 누적 당기순이익은 4조3704억원으로 지난해 대비 8.2% 증가했다. 지난해 세운 역대 최대 기록을 경신했다. 대내외적으로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은행·비은행 계열사의 균형잡힌 성장 △비이자수익 확대 △판매관리비 통제로 안정적인 이익창출력을 유지했다.
누적 기준 은행부문과 비은행부문의 이익 비중은 각각 62.6%, 37.4%로 집계됐다. 다각화된 포트폴리오를 바탕으로 계열사별 핵심경쟁력을 강화하면서 은행과 비은행부문이 안정적 성장을 지속했다.
3분기까지 그룹 누적 순이자이익은 8조8472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5% 증가했다. 3분기 순이자이익은 3조879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3.8% 늘었다. 3분기말 은행의 원화대출잔액이 336조원으로 전분기 대비 1.8% 늘었고, 은행의 NIM은 1.84%로 전분기 대비 1bp(1bp=0.01%포인트) 하락에 그쳤다. 정기예금과 시장성예금 중심으로 조달부담이 커지는 중에도 저원가성예금이 힘이 됐다는 평가다.
3분기 누적 비이자이익은 3조7758억원으로 지난해보다 1조7077억원 늘었다. 자본시장 관련 실적증가와 증권 수탁수수료 확대 영향으로 큰 폭으로 늘었다. 특히 그룹의 비즈니스 다변화 노력에 힘입어 누적 순수수료이익이 2조7668억원으로 올해 들어 매 분기 9000억원대를 기록하며 이익창출 역량을 보여줬다.
금융그룹의 수익성을 보여주는 3분기 누적 그룹 ROE(자기자본이익률)는 11.66%로 지난해(12.11%)에 이어 견고한 수준을 유지했다. 지난 9월말 그룹 총자산은 716조4000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0.4% 늘었다. AUM(관리자산) 포함한 총자산은 1206조2000억원이다.
KB금융 관계자는 "대내외적으로 어려운 영업환경 속에서도 은행과 비은행 계열사의 균형 잡힌 성장과 비이자수익 확대, 판매관리비 통제를 통해 안정적인 이익창출력을 유지하고 있다"며 "일회성 손실을 제외한 KB손보의 3분기 경상적 당기순이익은 2000억원을 상회하는 수준으로 안정적인 실적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3분기 누적 그룹 CIR(Cost-to-Income Ratio)은 37.4%로 지속적인 비용 합리화 노력으로 지난해(50.2%) 대비 큰 폭 개선됐다. 3분기 누적 그룹 CCR(대손충당금전입비율)은 0.52%를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0.09%p 상승했다.
KB금융 관계자는 "그룹 CCR 증가는 상반기 중 약 4900억원의 대규모 충당금을 전입하고 그룹 전반적으로 경기불확실성에 대비하는 보수적이고 선제적인 충당금 적립 정책을 지속한 데 주로 기인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KB금융 이사회는 3분기 배당으로 주당배당금 510원을 결의했다. 지난 7월 발표한 3000억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과 소각은 지난 8월부터 신탁계약방식에 자사주를 매입 중으로 매입이 완료되는 대로 소각할 계획이다.
김남이 기자 kimnami@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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