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아파트 외벽 도색하던 20대 외국인 작업자 추락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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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의 한 아파트에서 외벽 도색, 보수 작업을 하던 20대 외국인 작업자가 추락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부산 남부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23일 오후 4시 30분쯤 남구 용당동의 한 아파트에서 카자흐스탄 출신 외국인 작업자 A(20대·남)씨가 25층 아래로 떨어졌다.
경찰 조사 결과, 해당 아파트 보수 작업은 지난달 1일부터 이뤄졌고 외국인 작업자 25명 가량이 참여한 것으로 드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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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업체 관계자 등 상대로 업무상 과실 여부 조사…중대재해법 적용 사업장 아냐"
부산의 한 아파트에서 외벽 도색, 보수 작업을 하던 20대 외국인 작업자가 추락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부산 남부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23일 오후 4시 30분쯤 남구 용당동의 한 아파트에서 카자흐스탄 출신 외국인 작업자 A(20대·남)씨가 25층 아래로 떨어졌다. A씨는 곧바로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끝내 숨졌다.
A씨는 일용직 노동자 신분으로, 해당 아파트 25층 옥탑에서 달비계(고층 작업용 의자)를 탄 채 외벽 도색 작업을 하던 중 떨어진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 조사 결과, 해당 아파트 보수 작업은 지난달 1일부터 이뤄졌고 외국인 작업자 25명 가량이 참여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현장 소장 등 관리감독자를 상대로 안전관리 이행 여부를 비롯해 업무상 과실 등을 수사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인근에 있던 현장 작업자와 업체 관계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경위와 안전장비 착용 여부 등을 조사하고 있다"며 "다만 해당 사업장의 공사 금액은 50억 원 미만으로, 중대재해법 적용 대상은 아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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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CBS 김혜민 기자 min@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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