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주 스타트업 컨텍 “상장 후 위성 30기 발사”[시그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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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달 상장을 앞둔 우주 스타트업 컨텍이 향후 초저궤도 위성 30기를 발사하고 새 기지국 15곳을 세우기로 했다.
이성희 컨텍 대표는 24일 서울 여의도의 한 식당에서 열린 기업 설명회에서 "현재 해외 정부 기관과의 국제 협력을 통해 초저궤도에서 군집위성 30기를 발사하는 방안을 협의 중"이라며 "발사 후에는 컨텍의 지상국을 통해 영상을 확보해 국방과 재난, 스마트시티, 해양·농림 등의 분야에서 활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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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달 9일 코스닥 상장 예정
상장 후 몸값 3238억 원 기대
2025년 매출액 704억 원 목표
다음 달 상장을 앞둔 우주 스타트업 컨텍이 향후 초저궤도 위성 30기를 발사하고 새 기지국 15곳을 세우기로 했다.
이성희 컨텍 대표는 24일 서울 여의도의 한 식당에서 열린 기업 설명회에서 “현재 해외 정부 기관과의 국제 협력을 통해 초저궤도에서 군집위성 30기를 발사하는 방안을 협의 중”이라며 “발사 후에는 컨텍의 지상국을 통해 영상을 확보해 국방과 재난, 스마트시티, 해양·농림 등의 분야에서 활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컨텍은 2015년 한국항공우주연구원에서 기술 창업한 기업이다. 우주산업은 크게 위성 발사체의 제조 및 발사에 해당하는 ‘업스트림’과 위성에서 데이터를 받기 위한 지상국 시스템을 구축하고 영상을 처리하는 ‘다운스트림’으로 구분된다. 컨텍은 다운스트림 분야에 속한 기업으로 지상국 설계와 운영, 데이터 처리 및 활용을 한 번에 제공하는 업체다.
컨텍은 군집위성 발사 외에도 지상국 활용을 통한 신사업을 적극 추진할 방침이다. 특히 2024년 상용화 예정인 레이저 기반 광통신 지상국 서비스에 큰 기대를 걸고 있다. 이 서비스는 기존의 무선통신 기술과 비교해 10배 이상 속도가 빠르다. 컨텍은 연말 기준 총 500억 원 규모의 수주 잔액을 예상하고 있다. 이후 1600억 원 이상으로 확대해 나가는 것이 목표다. 특히 2025년에는 매출액 704억 원과 27%대의 영업이익률을 달성할 계획이다.
컨텍은 26일까지 기관투자가를 대상으로 수요예측을 진행한다. 31일과 다음 달 1일, 이틀간 일반 투자자 대상 청약을 받은 후 다음 달 9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다. 총 공모 주식 수는 206만 주로 희망 공모가 범위는 2만 300~2만 2500원이다. 공모 예상금액은 약 418억~463억 원이며 상장 후 시가총액은 2921억~3238억 원으로 추정된다. 상장 주관사는 대신증권(003540)이다. 이 대표는 “컨텍은 현재 지속 가능성이 높은 유의미한 매출을 내고 있으며 성장 잠재력도 큰 회사”라면서 “한국 우주산업에 기여하는 기업이 되겠다”고 설명했다.
컨텍은 이성희 대표가 지분 약 29.17%를 보유해 최대주주로 있으며 스틱벤처스·한국투자파트너스·컴퍼니케이파트너스·에이티넘인베스트먼트 등이 주요 투자자다. 지난해 매출액 127억 6000만 원, 영업손실 18억 2800만 원을 기록했다. 이 대표는 “플랫폼 기반 비즈니스 모델을 구축해 글로벌 시장을 공략하겠다”고 다짐했다.
류석 기자 ryupro@sedaily.comCopyright © 서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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