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카데미극장 철거 반발’ 시민단체 활동가 고공농성 장기화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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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 아카데미극장 철거 반대 단체 활동가의 철거 건물 고공 농성이 장기화 될 조짐을 보이며 우려를 낳고 있다.
원주시가 중장비를 동원해 아카데미극장 철거를 본격화 한 지난 20일 이에 반발한 아카데미의 친구들 범시민연대(이하 아친연대) 활동가 1명이 극장 지붕과 천장 사이 구조물에 올라가 시에 시정정책 토론 실시를 요구하는 등 5일째 고공 농성을 벌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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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 아카데미극장 철거 반대 단체 활동가의 철거 건물 고공 농성이 장기화 될 조짐을 보이며 우려를 낳고 있다.
원주시가 중장비를 동원해 아카데미극장 철거를 본격화 한 지난 20일 이에 반발한 아카데미의 친구들 범시민연대(이하 아친연대) 활동가 1명이 극장 지붕과 천장 사이 구조물에 올라가 시에 시정정책 토론 실시를 요구하는 등 5일째 고공 농성을 벌이고 있다.
24일 원강수 시장이 해당 활동가를 설득하기 위해 현장을 찾아가 약 20분 간 대화를 나눴으나 철거 방침을 이미 확정, 추진 중인 시와 극장 보존을 주장하는 해당 활동가 간 입장차만 확인한데 그쳤다.
현재 극장 내 집기 이전을 비롯한 모든 공사는 중단된 상태다. 그러나 해당 활동가는 주장 관철을 위해 농성 강행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아친연대는 이날 오후 극장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시는 고공 농성자의 안전 확보를 위해 공사를 중단하고 설득을 위한 아친연대의 극장 출입을 허용해 달라”고 요구했다.
이들은 “시와 마찬가지로 아친연대는 고공 농성자의 건강과 안전을 가장 우려하고 있다. 농성자가 내려오도록 설득하기 위해 극장 출입을 요청했지만 거부당했다”며 “우리 대표들이 직접 만나 설득할 기회를 주길 다시 한 번 요청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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