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대 과기원 중 GIST만 평의원회 설치 의무 위반…4년 넘게 미설치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광주과학기술원(GIST)이 국내 4대 과학기술원 중 유일하게 평의원회 설치 의무를 위반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소속 민형배 더불어민주당 의원(광주 광산구을)이 GIST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GIST는 4년 넘게 평의원회를 설치하지 않고 있다.
대구경북과학기술원(DGIST)도 4년을 막 넘긴 올해 7월 평의원회를 출범시켜 GIST만 유일하게 평의원회를 구성하지 못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광주=뉴스1) 박준배 기자 = 광주과학기술원(GIST)이 국내 4대 과학기술원 중 유일하게 평의원회 설치 의무를 위반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소속 민형배 더불어민주당 의원(광주 광산구을)이 GIST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GIST는 4년 넘게 평의원회를 설치하지 않고 있다.
2018년 12월 개정돼 2019년 6월 시행된 한국과학기술원법은 과학기술원에 평의원회를 두도록 하고 있다.
평의원회는 중장기 발전계획이나 교육과정의 운영 연구, 교원·직원·학생의 복지에 관한 중요 사항 등을 심의하는 기관이다.
교원과 직원, 학생 등 각 구성단위를 대표하는 11명 이상의 평의원으로 구성해야 한다.
GIST는 그동안 평의원회 추진위원회를 7차례 열었으나 직군별 평의원 인원수를 놓고 합의점을 찾지 못했다. 추진위마저 2021년 7월19일을 끝으로 열리지 않았다.
4대 과기원 중 한국과학기술원(KAIST)과 울산과학기술원(UNIST)은 법 개정 다음 해인 2020년 6월과 9월에 평의원회를 각각 설치했다.
대구경북과학기술원(DGIST)도 4년을 막 넘긴 올해 7월 평의원회를 출범시켜 GIST만 유일하게 평의원회를 구성하지 못했다.
민형배 의원은 "GIST는 현행법 위반을 장기간 방치하다 국감을 앞둔 올해 10월에야 부랴부랴 평의원회 추진TF를 구성했다"며 "법 위반과 별개로 평의원회는 대학 발전계획 수립에 중요한 기구인 만큼, 조속한 출범을 위해 보다 적극적으로 나서야 할 것"이라고 주문했다.
nofatejb@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 "전처, 김병만 명의로 사망보험 20개 가입…수익자도 그녀와 양녀 딸" 충격
- 괌 원정출산 산모, 20시간 방치 홀로 사망…알선업체 "개인 질병, 우린 책임 없다"
- 격투기 선수 폰에 '미성년자 성착취 영상' 수십개…경찰, 알고도 수사 안했다
- 토니안 "상상초월 돈 번 뒤 우울증…베란다 밑 보며 멋있게 죽는 방법 생각"
- 절도·폭행에 세탁실 소변 테러…곳곳 누비며 공포감 '고시원 무법자'
- 김태희, ♥비·두 딸과 성당서 포착…"꿈꾸던 화목한 가정 이뤄"
- 14만 유튜버 "군인들 밥값 대신 결제" 말하자…사장님이 내린 결정 '흐뭇'
- 박나래 "만취해 상의탈의…이시언이 이단옆차기 날려 막아"
- 최현욱, SNS '전라 노출' 사진 게시 사고…'빛삭'에도 구설
- 12억 핑크 롤스로이스에 트럭 '쾅'…범퍼 나갔는데 "그냥 가세요" 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