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홀딩스 3분기 영업익 1.2조원… 전년比 33.3% 증가

포스코홀딩스(POSCO홀딩스)는 올해 3분기에 1조2000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고 24일 공시했다. 작년 같은 기간보다 33.3% 증가한 수준이다. 매출은 19조원으로 10.4% 감소했고, 순이익은 6000억원으로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 올해 2분기와 비교하면 매출은 5.5% 줄었고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7.7%, 25% 감소했다.

포스코홀딩스 제공

포스코홀딩스는 “철강 부문이 부진해 포스코의 전 분기 대비 이익이 감소했지만, 고부가 제품 판매가 늘고 원가를 절감해 세계적 경쟁력과 효율성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글로벌 인프라 부문에서는 포스코인터내셔널을 중심으로 미얀마 가스전 판매량 증가 및 여름철 전력 수요 증가로 영업이익이 증가했다. 리튬 등 이차전지 소재 사업에서는 지속적인 투자가 이뤄졌다.

포스코홀딩스는 포스코가 광양에 친환경차 모터코어용 공장을 증설해 2030년까지 연 100만톤(t)의 생산 체제를 구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포스코인터내셔널과 자회사 포스코모빌리티솔루션이 2030년까지 연 700만대의 모터코어를 판매할 수 있는 체제를 구축하겠다는 계획도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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