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의회·시민 '국립의전원 법률 통과 촉구'…의원들 삭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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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남원시의회와 시민들이 24일 상경 집회를 통해 장기간 표류하고 있는 남원 국립의학전문대학원 법률안 통과와 조속한 설립을 촉구했다.
남원시의원들과 시민 등 200여명은 이날 국회를 찾아 정부의 의대정원 확대 논의에 따른 국립의전원 법률안 통과를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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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원=연합뉴스) 김동철 기자 = 전북 남원시의회와 시민들이 24일 상경 집회를 통해 장기간 표류하고 있는 남원 국립의학전문대학원 법률안 통과와 조속한 설립을 촉구했다.
남원시의원들과 시민 등 200여명은 이날 국회를 찾아 정부의 의대정원 확대 논의에 따른 국립의전원 법률안 통과를 요구했다.
집회에서는 시민단체의 성명서 발표에 이어 남원시의회 전평기 의장과 강인식 특별위원회 위원장, 김정현 자치행정위원장, 소태수 특별위원회 위원, 남원애향본부 김경주 이사장이 삭발했다.
전평기 의장은 "남원 국립의전원 설립은 전북과 남원에 특혜를 주라는 게 아니라 우리가 갖고 있던 것을 찾겠다는 정당한 권리로, 당초 당·정·청 합의사항 이행을 촉구하는 것"이라며 "법률안이 통과될 때까지 끝까지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국립의학전문대학원은 폐교된 남원의 서남대 의대 정원을 활용해 남원에 설립될 예정이었으나 관련 법안이 국회를 통과하지 못해 장기간 표류하고 있다.
sollens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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