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리치, '해외 빈곤 어린이' 돕기 나서…4년 만에 '비전트립' 재개

황예림 기자 2023. 10. 24. 1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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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리치가 국제어린이양육기구 컴패션과 함께 '비전트립'을 재개한다고 24일 밝혔다.

변성태 굿리치 HR그룹 상무는 "비전트립이 다시 재개되어 감회가 남다르다"며 "미래의 희망이자 세상을 이끌고 발전시켜 나아갈 어린 주역들이 빈곤의 굴레를 딛고 희망의 꿈을 꿔 나갈 수 있도록 지속적인 후원 활동을 이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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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발생 전인 2019년 굿리치 임직원들이 마지막으로 비전트립에 나서 현지 어린이들과 교감을 나누고 있는 전경/사진제공=굿리치


굿리치가 국제어린이양육기구 컴패션과 함께 '비전트립'을 재개한다고 24일 밝혔다.

굿리치는 기업 사회공헌활동(CSR)의 하나로 2010년부터 올해까지 13년간 빈곤으로 고통받는 전 세계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다양한 방법으로 후원활동을 진행했다.

매달 임직원들이 결연을 맺은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교육, 의료지원 등 재정적 및 정서적 지원을 통해 전인적 성장을 돕기 위한 소정의 후원금을 모아 전달하고 있으며, 생일이나 크리스마스 등의 기념일에는 추가 기부를 통해 보다 특별한 행복을 응원하고 있다.

굿리치는 현재 50여명의 어린이들을 후원하고 있으며, 임직원과 회사가 십시일반 후원금을 모아 매달 일정금액 이상을 지원하고 있다. 금전적 후원 외에도 매년 임직원들이 후원 어린이에게 편지를 보내는 활동을 정례화해 어린이들과 상호 편지 교환을 통해 활발한 정서적 교감을 이어오고 있다.

특히 올해는 코로나19의 종식으로 인해 4년간 중단됐던 '비전트립'을 재개할 수 있게 돼 더욱 큰 의미로 다가온다. 비전트립은 후원 어린이가 살고 있는 나라를 방문해 어린이가 먹는 음식, 가정환경, 수업 현장 등을 직접 경험하면서 가난에 관한 깊이 있는 이해를 통해 어린이들을 돕는다는 것의 의미를 보다 깊이 체험하는 여행이다.

최성락 굿리치 경영기획팀 과장은 "열악한 환경 속에서도 꿈과 희망을 품고 살아가는 아이들의 순수한 모습에 내 자신을 되돌아보고 감사하게 살아야겠다는 반성의 시간이 됐다"고 말했다.

이번에 재개되는 비전트립은 오는 다음달 2일부터 4박 6일의 일정으로 태국의 매솟 지역을 방문하게 된다. 사내 게시판을 통해 비전트립에 참여를 희망하는 임직원들의 지원을 받고 있으며, 선발된 임직원들의 비전트립에 소요되는 제반 비용 일체와 유급 휴가 지원 등을 통해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변성태 굿리치 HR그룹 상무는 "비전트립이 다시 재개되어 감회가 남다르다"며 "미래의 희망이자 세상을 이끌고 발전시켜 나아갈 어린 주역들이 빈곤의 굴레를 딛고 희망의 꿈을 꿔 나갈 수 있도록 지속적인 후원 활동을 이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황예림 기자 yellowyerim@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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