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 남중국해서 중·필리핀 충돌에 "긴장고조·안전위협 행동 우려"

이창규 기자 2023. 10. 24. 15:36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정부가 24일 중국과 필리핀 선박이 남중국해서 충돌하면서 양국 간 긴장이 고조된 것에 대한 우려를 표했다.

또한 필리핀 외교부는 전날 필리핀 주재 중국대사를 초치하는 등 양국 간 갈등은 더욱 고조된 상태다.

남중국해는 중국과 필리핀의 영유권 분쟁 지역으로 지난 8월에도 중국 해경선이 필리핀 해경선을 향해 물대포를 발사해 양국 간 갈등이 고조된 바 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22일 (현지시간) 영유권 문제로 갈등을 빚고 있는 남중국해에서 중국 해경선과 필리핀 보급선이 충돌을 하고 있다. 2023.10.23 ⓒ 로이터=뉴스1 ⓒ News1 우동명 기자

(서울=뉴스1) 이창규 기자 = 정부가 24일 중국과 필리핀 선박이 남중국해서 충돌하면서 양국 간 긴장이 고조된 것에 대한 우려를 표했다.

임수석 외교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관련 질문에 "남중국해에서 긴장을 고조시키고 선원의 안전을 위협하는 일방적 행동에 대해 우려를 표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우리 정부는 주요 해상통로인 남중국해에서 평화와 안전, 규칙 기반 질서 유지 및 해당 수역에서 유엔 해양법 협약을 포함한 국제법 원칙에 따른 항행과 상공 비행의 자율을 지지한다"라고 강조했다.

중국 해경선과 필리핀 보급선은 지난 22일 남중국해 스프래틀리 제도 세컨드 토마스 암초 인근에서 충돌했다. 이를 두고 중국과 필리핀은 각국에 책임을 떠넘기고 있다. 또한 필리핀 외교부는 전날 필리핀 주재 중국대사를 초치하는 등 양국 간 갈등은 더욱 고조된 상태다.

미국 국무부가 이날 성명을 통해 "우리는 필리핀과 함께한다"라고 밝히면서 양국 간 영유권 분쟁이 미국으로까지 확대되는 모습이다.

남중국해는 중국과 필리핀의 영유권 분쟁 지역으로 지난 8월에도 중국 해경선이 필리핀 해경선을 향해 물대포를 발사해 양국 간 갈등이 고조된 바 있다.

yellowapollo@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