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녹물 걱정 없앤다…수도관 세척비+수도꼭지 필터 지원

CBS노컷뉴스 장규석 기자 2023. 10. 24. 1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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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가 노후 수도관이 있는 주택을 대상으로 급수관 교체지원 사업과 별도로 급수관 세척비와 수도꼭지 필터 등을 지원하기로 했다.

이에따라 올해 하반기 1천가구를 대상으로 급수관 세척비와 수도꼭지 필터 지원 시범사업이 실시된다.

이와별도로 시는 지난 2007년부터 주택 내 급수관 교체 지원 사업을 시작해, 지난해까지 모두 2천억원의 예산을 투입, 서울시내 교체 대상 가구 59만5천 가구의 90%인 50만6천 가구의 노후 급수관 교체를 지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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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제공


서울시가 노후 수도관이 있는 주택을 대상으로 급수관 교체지원 사업과 별도로 급수관 세척비와 수도꼭지 필터 등을 지원하기로 했다.

서울시 상수도본부는 깨끗한 수돗물 공급 사각지대를 해소하기 위해 '클린닥터서비스'를 전국 최초로 시행하기로 했다고 24일 밝혔다. 

이에따라 올해 하반기 1천가구를 대상으로 급수관 세척비와 수도꼭지 필터 지원 시범사업이 실시된다. 시범사업은 재개발이나 재건축 안전진단 통과 후 현재까지 사업이 보류된 단지 가운데 시기가 오래된 곳이 대상이다. 

지원금액은 주택 내 노후 급수관 세척비는 최대 18만원까지 세척비의 80%를 지원하며, 수도꼭지 필터는 1년 사용분 9개를 일시에 지원하며 최대 9만원까지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중복지원은 불가능하고 둘 중 하나만 선택할 수 있다. 

시는 시범사업 추진결과를 바탕으로 내년부터는 1994년 4월 이전에 건축되고 내부 급수관이 녹에 취약한 아연도강관을 사용하고 있는 모든 주택을 대상으로 지원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이와별도로 시는 지난 2007년부터 주택 내 급수관 교체 지원 사업을 시작해, 지난해까지 모두 2천억원의 예산을 투입, 서울시내 교체 대상 가구 59만5천 가구의 90%인 50만6천 가구의 노후 급수관 교체를 지원했다. 

올해도 85억원을 투입해 1만4천가구를 대상으로 급수관 교체 지원을 진행 중이다. 

서울시 유연식 상수도사업본부장은 "서울시는 세계 최고 수준의 수질관리를 통해 아리수를 생산하고 있다"면서 "이번에 신규로 추진하는 '클린닥터서비스'를 통해 맑은 물 공급의 사각지대가 해소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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