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사과학자 양성' UNIST 과학기술의학전문대학원 신설

울산CBS 반웅규 기자 2023. 10. 24. 1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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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NIST(울산과학기술원)에 40명 정원의 과학기술의학전문대학원이 설립된다.

UNIST는 정부의 의대 정원 확대 방침에 맞춰 과학기술의학전문대학원(이하 의전원) 신설을 추진한다고 24일 밝혔다.

UNIST 의전원은 의사과학자 양성을 위한 석 · 박사 통합 프로그램으로, 모집 정원은 40명.

UNIST는 의전원 설립에 필수적인 기초 · 임상 전임 교원과 교육 시설 확보를 위해 부산에 위치한 동남권원자력의학원과 협력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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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집 정원 40명, 의사과학자 양성 석·박사 통합프로그램
의공학 교과목 중심 운영…동남권원자력의학원과 협력
UNIST에 40명 정원의 과학기술의학전문대학원이 설립된다. UNIST 캠퍼스 전경. 사진 UNIST 제공


UNIST(울산과학기술원)에 40명 정원의 과학기술의학전문대학원이 설립된다.

UNIST는 정부의 의대 정원 확대 방침에 맞춰 과학기술의학전문대학원(이하 의전원) 신설을 추진한다고 24일 밝혔다.

UNIST 의전원은 의사과학자 양성을 위한 석 · 박사 통합 프로그램으로, 모집 정원은 40명.

학사학위 소지자를 선발해 4+3년 교육 과정을 거쳐 의사자격증과 박사자격을 동시에 보유한 의사과학자(MD-PhD)를 육성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4년의 MD 교육 과정으로 의사 면허를 취득한 이후, 3년 동안 융합의학연구를 수행하면 공학박사 학위를 받을 수 있다.

MD 교육 과정은 기존 임상 중심의 과정이 아닌 의과학 · 의공학 교과목 중심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UNIST는 의전원 설립에 필수적인 기초 · 임상 전임 교원과 교육 시설 확보를 위해 부산에 위치한 동남권원자력의학원과 협력한다는 방침이다.

UNIST 관계자는 "그동안 UNIST가 축적한 게놈 기반 정밀 의료, 디지털 의료 등 바이오메디컬 분야 연구력을 바탕으로 첨단 바이오 산업을 이끌어 나갈 의사과학자를 육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번 의학전문대학원 설립이 지역 의료 인력 확보를 넘어 AI와 디지털 등 울산 바이오메디컬 클러스터 구축에도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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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CBS 반웅규 기자 bangija@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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