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펄프종이공학회, 한국목재공학회와 친환경 탄소중립 실현 맞손
‘목재 및 펄프∙제지산업의 역할’ 주제
이번 학술대회는 오는 26~27일 대구 인터불고엑스코 호텔에서 열릴 예정이다. 두 공학회가 공동으로 학술대회를 개최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양측은 탄소중립이라는 목표달성을 위해 뜻을 모으고 본 행사를 마련했다.
행사에는 강대식 국회의원, 홍원화 경북대 총장, 김종한 대구시 행정부시장, 배재수 국립산림과학원 원장, 김진두 한국펄프종이공학회 회장, 오세창 한국목재공학회 회장, 이복진 한국제지연합회 회장 등 정계를 비롯 제지, 목재 관련 교수진과 학생, 기업인 등 약 350여 명이 참석한다.
이 자리에서 한국목재공학회와 한국펄프종이공학회는 탄소중립 사회실현을 위한 목재 및 펄프·제지산업의 역할이라는 주제로 특별 세션을 진행한다. 김진두 한국펄프종이공학회장은 제지기업의 2050년도 전망이란 주제로 향후 제지산업이 나아갈 바에 대해 발표할 예정이다. 또 목재나 종이사용이 산림을 파괴한다는 것이 아닌 건전한 자원순환에 도움을 준다는 인식을 가져야 한다는 필요성을 전하고, 실제 원료가 되는 목재칩이나 펄프는 천연림이 아닌 인공조림을 통해 생산한다는 점을 강조할 계획이다.
이후 배재수 국립산림과학원 원장, 조성민 한솔제지 상무, 박병대 경북대학교 산림과학 조경학부 교수 등이 발표자로 나서 탄소중립이라는 시대적 요구에서 목재 및 제지산업의 역할에 대해 의견을 공유한다. 이외에도 학술대회에서는 탈플라스틱과 순환경제 실현방안 등 환경보호를 위한 방안을 함께 모색하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오세창 회장은 “이번 학술제는 나무와 종이가 친환경이란 공통분모로 힘을 합치는 계기가 된 것으로, 앞으로 정기적인 만남을 통해 종이와 나무의 시너지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김진두 회장은 “사회적 오해로 비롯된 목재와 제지업계 간 거리감을 없애고 탄소중립과제를 위해 힘을 합치는 매우 의미 있는 행사가 될 것”이라며 “어떤 소재보다 친환경 강점을 가진 목재와 제지산업간 협력으로 탄소중립이라는 공동 목표를 반드시 이룰 것을 기대한다”고 했다.
한국펄프종이공학회는 1967년 설립 이후 펄프·제지에 관한 학술발표, 최신 기술 동향 연구, 산학협력 등을 실시하고 있다. 김진두 회장은 학회 최초로 현직 기업(아진P&P) 대표를 겸임하며, 국내 제지산업에 실질적인 도움을 전하기 위한 사업을 추진력 있게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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