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등학교 女 화장실 갑티슈, 안에는 '몰카 휴대전화' 있었다

신수정 2023. 10. 24. 15:3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제주의 한 고등학교 남학생이 여자 화장실에 몰래카메라용 휴대전화를 설치했다가 경찰 수사가 시작되자 자수했다.

24일 제주서부경찰서에 따르면 고등학생 A군은 재학 중인 고등학교의 한 여자 화장실에 불법 촬영기기를 설치한 혐의를 인정했다.

A군은 지난 18일 휴대전화를 촬영모드로 켜놓고 흔들리지 않도록 갑 티슈 안에 고정한 후 이를 여자 화장실 칸 안쪽 바닥에 뒀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아이뉴스24 신수정 기자] 제주의 한 고등학교 남학생이 여자 화장실에 몰래카메라용 휴대전화를 설치했다가 경찰 수사가 시작되자 자수했다.

제주의 한 고등학교 남학생이 여자 화장실에 몰래카메라용 휴대전화를 설치했다가 경찰 수사가 시작되자 자수했다. 본 기사와 무관한 이미지. [사진=뉴시스]

24일 제주서부경찰서에 따르면 고등학생 A군은 재학 중인 고등학교의 한 여자 화장실에 불법 촬영기기를 설치한 혐의를 인정했다.

A군은 지난 18일 휴대전화를 촬영모드로 켜놓고 흔들리지 않도록 갑 티슈 안에 고정한 후 이를 여자 화장실 칸 안쪽 바닥에 뒀다.

이후 화장실을 찾은 한 여교사가 이를 수상하게 여겨 내부를 확인했고, 촬영모드가 켜진 휴대전화를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제주의 한 고등학교 남학생이 여자 화장실에 몰래카메라용 휴대전화를 설치했다가 경찰 수사가 시작되자 자수했다. 본 기사와 무관한 이미지. [사진=뉴시스]

경찰 수사가 시작되자 A군은 이튿날 경찰에 자신의 혐의를 털어놨다.

경찰은 피해 규모를 확인하기 위해 A군의 휴대전화에 대한 포렌식을 진행하는 한편, A군을 성폭행 범죄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혐의로 입건해 조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신수정 기자(soojungsin@inews24.com)

Copyright © 아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