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웍스, '벤더블 엑스레이 디텍터' 개발 눈앞… 비파괴검사 판도 바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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뷰웍스는 개발 완료를 앞둔 벤더블 엑스레이 디텍터 시제품을 미국 비파괴검사학회(ASNT 2023)에서 소개하며 신규 시장 개척에 적극 나서고 있다고 24일 밝혔다.
뷰웍스는 기존 평판형 디텍터로 공략이 어려웠던 중형 이하의 배관 검사 시장(수도관·송유관 등)에 휘어지는 벤더블 엑스레이 디텍터를 제시하며 최근 플랜트 산업이 성장하는 북미와 유럽 지역 시장 개척에 힘을 쏟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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뷰웍스는 기존 평판형 디텍터로 공략이 어려웠던 중형 이하의 배관 검사 시장(수도관·송유관 등)에 휘어지는 벤더블 엑스레이 디텍터를 제시하며 최근 플랜트 산업이 성장하는 북미와 유럽 지역 시장 개척에 힘을 쏟고 있다.
석유, 가스, 선박 등 산업 분야에서 정밀 검사의 중요성이 대두됨에 따라 비파괴검사용 제품 라인업을 다변화하고 판로를 확장한다는 목표다.
뷰웍스 벤더블 디텍터만의 강점은 높은 화질과 우수한 사용성, 내구성 등이 꼽힌다. 세계 최초로 벤더블 엑스레이 디텍터 분야에서 99마이크로미터(㎛) 픽셀 크기를 구현해 화질을 높였으며 용접물 비파괴검사 국제표준화규격 ISO 17636-2의 해상도 평가에서 최상위에 해당하는 클래스-B 기준을 충족했다.
다양한 규격의 배관 검사에 대응할 수 있도록 디텍터의 곡률을 자유롭게 바꿀 수 있으며, IP67 등급 방수·방진 기능을 함께 갖췄다.
비파괴검사(NDT)는 송유관, 가스관 등의 배관 설비와 항공, 선박 기체 부품의 원형을 유지한 채로 내부의 결함을 탐지하는 검사다. 다양한 검사 방식 중 방사선 검사(RT)가 전세계 비파괴검사 시장의 주류(23.77%)를 차지하고 있으며, 아날로그 필름 방식에서 사용이 편리하고 효율적인 디지털 엑스레이 디텍터(DR) 방식으로 전환되는 추세다.
벤더블 디텍터 활용 시 아날로그 필름 검사 방식과는 달리 즉각적으로 검사 영상을 확인할 수 있어 검사 소요시간이 단축된다. 적은 엑스레이 조사량으로도 선명한 이미지를 획득할 수 있으며, 디지털 방식으로 대비 조절과 확대 기능 등 영상의 후처리도 가능하다. 아날로그 필름과 같이 별도의 물리적인 저장 공간이 필요하지 않기에 영상 자료의 보관과 접근이 용이하다.
시장조사기관 마켓츠앤마켓츠에 따르면 전세계 비파괴검사 장비 시장은 연평균 7% 성장해 2025년에 117억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뷰웍스의 산업용 엑스레이 디텍터 매출도 2018년 10억원에서 2022년 137억원으로 늘었다.
뷰웍스 관계자는 "방사선 비파괴검사 시장에서는 현재까지 기술적 한계로 아날로그 필름이 주로 사용되는 부분이 있었으나, 벤더블 디텍터가 실제 필드테스트에서 우수한 결과가 나오면서 업계에 새로운 기준이 세워지고 있다"며 "뷰웍스의 신기술이 비파괴검사 시장의 발전에 있어 새로운 마일스톤(이정표)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한듬 기자 mumford@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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