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족통일 강원특별자치도대회·한민족통일문화제전 시상식 27일 동해서 열려

우크라이나 전쟁과 최근 중동사태로 국제정세가 불안정한 가운데 한반도의 평화증진을 위한 도민 통일교육강연과 강원통일축전이 오는 27일 동해에서 열려 한반도 평화통일의 비전이 제시된다.

민족통일 강원특별자치도협의회(주최)와 민족통일 동해시협의회(주관)는 27일 오후 1시 민족통일중앙협의회·통일부·강원특별자치도·강원특별자치도의회·강원특별자치도교육청·동해시 후원으로 ‘2023 민족통일 강원특별자치도대회, 제54회 한민족통일문화제전 시상식’을 동해문화예술회관에서 개최한다고 24일 밝혔다.

민족통일 창설 42주년을 맞아 마련된 이날 행사는 1부에서 통일문화공연이 열리고, 2부에서는 황인태 국제평화연구소장의 ‘한반도 평화통일의 비전’을 주제로 한 통일교육 강연이 진행된다.

3부에서 4개항의 회원 신조와 3개항의 결의문 낭독과 함께 이귀인 강원특별자치도협의회장의 대회사, 심규언 동해시장의 환영사, 곽현근 중앙협의회의장의 격려사, 김진태 강원특별자치도지사의 축사, 군혁열 강원특별자티도의회의장의 축사가 이어진다.

이날 통일유공자·한민족통일문화제전 시상식을 갖고, 웹툰으로 통일부장관상을 수상한 임예준 학생(원주삼육초 6년) 등 6명의 중앙수상자, 15명의 강원특별자치도지사상, 15명의 강원특별자치도의회 의장상, 6명의 강원특별자치도교육감상 수상자에 대해 포상한다.

또 도내 초·중·고·대학·일반부 19명은 통일강원특별자치도협의회장상을, 원주 상지여자중은 강원 우수참여학교상을, 박용찬 상지여중 교사(통일부장관 표창) 등 4명은 지도교사 표창을 각각 수상한다.

이와함께 민통장 표창 5명, 중앙의장 표창 3명, 강원특별자치도지사 표창 7명, 강원특별자치도의회 의장 표창 7명, 민족통일강원특별자치도협의회장 표창 4명, 우수협의회 단체표창으로 민족통일 동해시협의회(최우수), 삼척시·영월군협의회(우수상) 등 3곳이 각각 ‘2023 통일유공 수상자’로 결정됐다.

이귀인 민족통일강원특별자치도협의회장은 “최근 국제 정세는 신냉전화의 추세로 치닫고 있어 자유와 평화·안전을 우리 스스로 지켜내야 할 엄중 시대임을 인식해야 한다”며 “앞으로 다가올 남북의 통일시대는 그동안 감내해 온 헌신과 인내를 바탕으로 강원특별자치도가 중심이 되는 통일시대를 만들어 가자”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