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강화도 소 럼피스킨병 확진…추가 의심 신고도

이승욱 2023. 10. 24. 1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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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강화도의 축산 목장에서도 럼피스킨병 확진 사례가 나왔다.

인천 강화군은 24일 양사면, 하점면, 화도면에 있는 축산 목장 3곳에서 럼피스킨병 확진 사례가 나왔다고 밝혔다.

이날 오전에도 송해면 농가 1곳에서 럼피스킨병 의심 신고가 접수돼 추가 확진 사례가 이어질 가능성도 있다.

한편, 럼피스킨병 감염이 확인되면 해당 농장의 소는 모두 살처분하고 반경 10㎞ 이내는 4주간 이동제한, 반경 20㎞ 이내는 백신 접종을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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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경기, 충남, 충북지역에서 소 바이러스 질병인 ‘럼피스킨병’이 잇따라 발생함에 따라 24일 경북 포항시 북구 기계면 한 축사에서 포항시와 포항축협 공동방재단이 장비를 동원해 소독약을 뿌리고 있다. 연합뉴스

인천 강화도의 축산 목장에서도 럼피스킨병 확진 사례가 나왔다. 럼피스킨병은 모기 등 흡혈 곤충에 의해 전파되는 1종 가축전염병이다.

인천 강화군은 24일 양사면, 하점면, 화도면에 있는 축산 목장 3곳에서 럼피스킨병 확진 사례가 나왔다고 밝혔다. 이들 목장에서는 소 20마리, 35마리, 90마리 등 145마리를 사육하고 있다. 이날 오전에도 송해면 농가 1곳에서 럼피스킨병 의심 신고가 접수돼 추가 확진 사례가 이어질 가능성도 있다.

강화군은 확진 목장의 소를 살처분하고 반경 10㎞를 방역대로 설정해 이동 제한 조처를 할 계획이다. 또 반경 3㎞ 이내는 위험 지역으로 설정해 긴급 백신 접종을 시행할 계획이다.

강화군에서는 전체 축산 목장 500곳에서 소 2여 마리를 사육 중이다.

한편, 럼피스킨병 감염이 확인되면 해당 농장의 소는 모두 살처분하고 반경 10㎞ 이내는 4주간 이동제한, 반경 20㎞ 이내는 백신 접종을 진행한다.

이승욱 기자 seugwookl@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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