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1 PICK]‘올해 첫 국감’ 이재명, 홍범도·채상병 집중 질의…"軍, 정치적 중립 지켜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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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4일 복귀 후 첫 국회 일정으로 국방위원회 국정감사에 참석했다.
국정감사에 참석한 이 대표는 홍범도 장군 흉상 이전 문제, 고(故) 채상병 사건 수사 외압 의혹 등을 추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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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홍범도 정치적 논쟁 매우 부당"
(서울=뉴스1) 송원영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4일 복귀 후 첫 국회 일정으로 국방위원회 국정감사에 참석했다.
국정감사에 참석한 이 대표는 홍범도 장군 흉상 이전 문제, 고(故) 채상병 사건 수사 외압 의혹 등을 추궁했다.
이 대표는 이날 오전 충남 계룡대에서 열린 국회 국방위원회 국감에 출석했다. 전날(23일) 당무 복귀에 이은 첫 국회 일정이다.
이 대표는 "홍범도 독립지사에 대한 평가와 관련해 정치적 논쟁이 되고 있지만 그 자체도 매우 부당한 논의"라며 "보수 정권에서까지 홍 장군의 치적을 인정하고 흉상을 만들고 홍범도함이라는 함명을 제정했다. 이 문제에 대해 우리 군이 정치적 논쟁에 연루되는 것은 결코 바람직하지 않다"고 말했다.
그는 또 "순직한 해병 사건은 여러 가지 생각을 하게 한다"며 "국가의 부름을 받은 젊은 청년이 아무 잘못도 없이 사망했는데, 가족의 아픔이 얼마나 크겠는가. 당연히 진상 규명을 철저하게 하고 억울함이 없도록, 다시는 이런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하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했다.
이어 "양심에 비춰 박정훈 전 수사단장을 항명으로 규정하고 기소한 것이 정당하고 양심에 거리낌이 없다고 말할 수 있는가"라고 물었다.
이 대표는 "상관 명예훼손으로 구속영장까지 청구했는데 옳은가"라며 "바람직한, 옳은 행동이었다고 생각하는가. 해병대의 자부심을 훼손했다는 생각은 하지 않는가"라고 비판했다.
이번 국정감사는 21대 국회 마지막 국정감사로, 이 대표가 국감장에 나온 것은 처음이다. 그는 지난달 18일 장기간 단식 농성에 따른 건강 악화로 병원에 이송돼 치료를 받아오다가 지난 9일 퇴원, 전날 당무에 복귀했다.
sowo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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