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강동 뽀로로테마파크 '무산'→유명 호텔 건설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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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동관광단지 8개 지구 중 타워콘도지구에 추진 중이던 '뽀로로 테마파크'가 무산된 것으로 확인됐다.
울산 강동관광단지 조성 사업은 2009년 11월 지정됐지만, 1개 지구인 롯데리조트밖에 진행되고 있지 않아 해당 사업을 둘러싼 우려가 지속적으로 제기되고 있는 상황이다.
한편 울산강동관광단지 조성 사업은 136만7천240㎡에 민간 투자(약 2조6000억원)를 투입해 8개 지구별로 구분·조성하는 사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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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영개발 전환 경제성·공익성 확보 안돼 어려워"
(울산=뉴스1) 김지혜 기자 = 강동관광단지 8개 지구 중 타워콘도지구에 추진 중이던 '뽀로로 테마파크'가 무산된 것으로 확인됐다.
24일 '뽀로로 테마파크' 사업시행사인 (주)재상에 따르면 사유지 확보에 시간이 지체되면서 '뽀로로 테마파크'가 사업성을 잃었다고 판단, 사업을 포기했다.
재상은 시행자 허가 이전부터 사유지 확보에 주력했지만, 한 지주가 토지 감정가의 약 20배인 14억5000만원을 요구하며 마찰을 빚었다.
재상은 울산 인구뿐만 아니라 영·유아 인구가 감소하고 있는 실정을 반영해 사업을 포기하고 불가피하게 호텔 사업으로 변경했다는 입장이다.
재상 관계자는 "뽀로로 테마파크를 사실상 포기하고 현재 유명 호텔을 건립하는 방향으로 변경했다"며 "호텔과 추가적인 협의 이후에 올해 연말에는 구체적인 사업 계획을 공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울산 강동관광단지 조성 사업은 2009년 11월 지정됐지만, 1개 지구인 롯데리조트밖에 진행되고 있지 않아 해당 사업을 둘러싼 우려가 지속적으로 제기되고 있는 상황이다.
롯데리조트는 지난해 1월 기공식을 진행해 오는 2027년 6월 완공을 앞두고 있지만, 이외 복합스포츠, 청소년수련, 테마파크, 연수여가, 건강휴양, 허브테마 등 6개 지구는 첫발도 떼지 못하고 있다.
울산시는 강동관광단지가 공영개발이 아닌 민자 유치로 진행되는 사업이다보니 민간투자자가 나타나지 않아 사업을 진행하지 못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울산시 관계자는 "높은 금리, 경기 불황 등 경제적인 이유로 개발에 난항을 겪고 있다"면서 "사업을 진행 중인 롯데리조트가 완공되고, 고속도로 개통이 된다면 사업 추진에 탄력을 받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말했다.
일각에서 해결책으로 제시한 공영 개발로 전환에 대해서는 "2019년 울산도시공사에서 공영개발로 사업 방안을 마련해서 추진했으나, 경제성과 공익성 부족하다는 판단하에 무산된 이후 공영 개발 추진을 하지 않았다"며 조심스러운 입장을 밝혔다.
한편 울산강동관광단지 조성 사업은 136만7천240㎡에 민간 투자(약 2조6000억원)를 투입해 8개 지구별로 구분·조성하는 사업이다.
joojio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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