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대중, 2023 UN평화대상 공간디자인 분야 수상... 국·내외적 공로 인정

대한민국의 건축 및 인테리어 전문가 전대중이 UN에서 수여하는 ‘2023 UN평화대상’ 공간디자인 부문에서 수상하며 국제적인 공로를 인정받았다.

19일 백범김구 기념관에서 열린 UN 평화 대상 시상식에서 전대중이 공간 디자인 부문에서 빛나는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번 수상은 전대중의 끊임없는 창의성과 혁신, 그리고 국제적인 무대에서의 활약을 대한민국과 세계가 함께 인정한 결과라고 볼 수 있다.

전대중은 “모든 창조의 근원이신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아름다움을 통해 하늘의 영광을 비춰주신다. 그 영광을 우리의 작품과 디자인에 반영하려 노력했다. 이런 영예 있는 상을 받게 해 주신 하나님께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더욱 발전하는 작품으로 사람들의 삶에 아름다움과 행복을 전하고자 한다. 이 상을 계기로 더욱더 높은 곳을 향해 도전하겠다”라는 감사의 말을 전했다.

전대중은 국내외 다양한 건축과 리모델링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이끌어온 경력을 바탕으로 ‘렛미홈’과 같은 인기 프로그램에 출연, 국민들에게 실용적인 건축과 인테리어 팁을 제공하며 사랑받고 있다. 속초시의 도시 재생 사업과 제주의 고급 주택 디자인, 마닐라의 의료 센터 및 호텔 및 골프장 건설에 이르기까지 그의 작품은 국내외에서 높이 평가받고 있다.

또한 그의 작품은 공간만을 넘어 문화와 예술의 조화를 이루어 그만의 독창적인 스타일로 명성을 얻고 있으며 이번 UN 평화 대상 수상은 그의 업적을 한층 더 빛나게 해 주었다. 대한민국 건축과 디자인 분야가 세계적인 경쟁력을 가지고 있음을 다시 한번 확인시켜 주는 기회가 되었다.

이날 행사에서는 공간디자인 전문가 전대중을 포함하여 윤상현 국회의원, 배우 정준호, 대한민국 대통령실 김대남 비서관, 정영근 화성시장, 이강덕 포항시장, 방세환 경기광주시장, 을지대학교병원 오한진 박사 등도 수상자로 선정되었다.

이번 UN평화대상 시상식에는 국회교육위원회, 보건복지부, 통일부, 농림축산식품부 등의 주요 부처들이 시상처로 참여, 행사의 위상을 더욱 높였다.

한효주 기자 hhz@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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