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성형 AI, 게임 개발 효율성 높여"… 엔씨 윤송이 CSO, 사우디서 중요성 강조

윤선영 2023. 10. 24. 1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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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송이 엔씨소프트 CSO(최고전략책임자)가 사우디아라비아를 찾아 게임산업에서 이용자 커뮤니티, AI(인공지능)를 비롯한 신기술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윤 CSO는 또 "게임 개발에 사용되는 AI는 새로운 것이 아니라 우리가 과거부터 사용해 왔던 기술들이 축적돼 더욱 정교해진 것"이라며 "게임 기획 단계부터 생성형 AI를 활용하면 개발자들을 창의성과 생산성이 높아지고 전체적인 개발 프로세스를 효율화 시킬 수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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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송이 엔씨소프트 CSO(최고전략책임자)가 23일(현지시간) 사우디아라비아의 수도 리야드에서 열린 '더 뉴 글로벌 스포츠 컨퍼런스(NGSC)에 토론자로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엔씨소프트 제공

윤송이 엔씨소프트 CSO(최고전략책임자)가 사우디아라비아를 찾아 게임산업에서 이용자 커뮤니티, AI(인공지능)를 비롯한 신기술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윤 CSO는 23일(현지시간) 사우디아라비아의 수도 리야드에서 열린 '더 뉴 글로벌 스포츠 컨퍼런스(NGSC)에 토론자로 참석했다. 윤 CSO는 사우디아라비아 정부 초청으로 이번 컨퍼런스에 참가했으며 유비소프트, 소니, 세가, 테이크투 인터랙티브 등 해외 유명 게임사 임원들과 글로벌 게임 시장의 지속적인 성장에 관해 의견을 나눴다.

사우디아라비아는 내년 여름부터 사우디 리야드에서 e스포츠 월드컵을 개최한다. 대회 개최 사실을 발표하고자 무함마드 빈 살만 사우디 왕세자와 야시르 오스만 알루마이얀 PIF(사우디 국부펀드) 총재 등도 컨퍼런스에 함께했다.

윤 CSO는 두 번째 기조 세션에 참석해 "게임은 이용자 커뮤니티가 얼마나 활성화돼 있는지에 따라 흥행 여부가 결정된다"며 "캐주얼한 이용자부터 하드코어 한 이용자까지 만족시킬 수 있는 폭넓은 콘텐츠가 기반이 돼야 전체 커뮤니티가 활성화되는 만큼 게임 기획 단계에서부터 많은 고민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윤 CSO는 또 "게임 개발에 사용되는 AI는 새로운 것이 아니라 우리가 과거부터 사용해 왔던 기술들이 축적돼 더욱 정교해진 것"이라며 "게임 기획 단계부터 생성형 AI를 활용하면 개발자들을 창의성과 생산성이 높아지고 전체적인 개발 프로세스를 효율화 시킬 수 있다"고 밝혔다.

e스포츠의 미래를 토론하는 첫 번째 세션에는 잔니 인판티노 FIFA 회장, 알레한드로 아각 포뮬러 E 회장, 축구선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토론자로 참석했다.

윤 CSO는 오는 26일까지 사우디 리야드에서 열리는 '제7차 미래투자이니셔티브(FII)' 포럼에도 참석해 토론을 진행한다. FII는 2017년부터 매년 사우디에서 열리는 국제 컨퍼런스로 '사막의 다보스 포럼'으로 불리는 중동의 대표 경제 회의다. 올해 주제는 '새로운 나침반(The New Compass)'이다. 이 자리에서 윤 CSO는 생성형 AI, VR(가상현실) 등 신기술이 엔터테인먼트 산업 지형에 미치는 영향, 문화적 다양성을 아우르는 글로벌 비즈니스의 성장 전략 등을 이야기할 예정이다.윤선영기자 sunnyday72@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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