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년 기대주의 가치를 증명하기 시작한 현대모비스 김국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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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현대모비스 포워드 김국찬(27·190.1㎝)은 많은 기대를 모았으나 프로에선 빛을 보지 못한 선수다.
김국찬이 가장 인상적 활약을 보여준 것은 프로 2년차였던 2019~2020시즌으로 KCC에서 현대모비스로 이적한 직후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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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원했던 효과를 보진 못했다. 김국찬은 크고 작은 부상에 시달렸다. 2020~2021시즌 도중에는 아킬레스건이 파열되는 큰 부상을 입고 장기간 결장했다. 단일시즌 가장 많은 정규리그 경기에 나선 것은 2021~2022시즌이다. 37경기를 뛰었지만 팀의 기대만큼 활약하진 못했다. 2022~2023시즌에도 경기력 회복에 어려움을 겪었고, 주전경쟁에서 밀려 29경기에서 평균 7분여 출전에 그쳤다.
그랬던 김국찬이 부활의 신호탄을 쏘아 올렸다. ‘2023~2024 정관장 프로농구’ 개막 이후 2경기에서 평균 21분여를 소화하며 12.0점·3.5리바운드·1.0어시스트를 기록 중이다. 3점슛은 경기당 2.5개를 성공시켰다. 기록적으로도 월등하게 나아졌지만, 그보다는 코트 안에서 활동량이 돋보였다. 공격에서 수비를 따돌리는 움직임뿐 아니라 수비에서도 적극성을 드러내며 현대모비스의 개막 2연승에 기여했다. 슈터 자원이 넉넉하지 않은 현대모비스의 공격에 새로운 옵션으로 거듭나고 있다.
현대모비스 조동현 감독은 “김국찬에게 이번 시즌 무조건 기회를 주려고 한다. 비시즌 동안 누구보다 열심히 준비한 부분들이 시즌 초반 효과를 보고 있다. 야간훈련까지 소화하며 스스로 도약을 위해 애쓴 만큼 출전시간을 얻을 자격이 있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김국찬이 가장 인상적 활약을 보여준 것은 프로 2년차였던 2019~2020시즌으로 KCC에서 현대모비스로 이적한 직후였다. 현대모비스 유니폼으로 갈아입고 29경기에서 평균 12.4점·2.9리바운드·1.8어시스트로 ‘커리어 하이’를 찍었다. 해당 시즌 경기당 2.4개의 3점슛을 터트렸다. 재도약을 위해 구슬땀을 흘린 김국찬이 2023~2024시즌 커리어 하이를 새로 작성하며 확실한 주전으로 발돋움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최용석 기자 gtyo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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