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나온 뮌헨 이적설...토트넘과 '9년 동행' 이렇게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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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에른 뮌헨이 에릭 다이어를 노리고 있다.
다이어는 토트넘 훗스퍼에서 오랫동안 활약한 선수다.
토트넘 경기를 오랫동안 봐온 팬들이라면, 다이어의 실수로 인해 실점하는 장면을 여러 번 봤을 것이다.
최근엔 토트넘이 1월 이적시장 때 그의 매각을 허용할 계획이며 다이어 역시 토트넘 탈출을 모색한다는 말이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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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한유철]
바이에른 뮌헨이 에릭 다이어를 노리고 있다.
다이어는 토트넘 훗스퍼에서 오랫동안 활약한 선수다. 거의 10년 가까이 토트넘을 이끌고 있으며 구단 센터백 역사상 가장 많은 출전 횟수를 기록하고 있다.
하지만 경기력에 대한 의문은 끝없이 이어졌다. 센터백과 수비형 미드필더, 풀백 등 여러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는 것은 장점이지만, 어떤 포지션에도 뚜렷한 성과를 달성하지 못했다. 센터백치고는 수비력이 좋지 않았으며 그렇다고 빌드업 능력이 다른 선수들보다 특출난 것은 아니었다. 토트넘 경기를 오랫동안 봐온 팬들이라면, 다이어의 실수로 인해 실점하는 장면을 여러 번 봤을 것이다.
이에 많은 비판을 받았다. 결국 이번 시즌엔 미키 반 더 벤, 크리스티안 로메로에 밀려 벤치 자원으로 전락했다. 다이어가 빠진 토트넘은 승승장구 하고 있다. 오랫동안 발목을 잡던 수비 안정화에 성공했으며 현재 리그 9경기 연속 무패 행진을 이어가며 리그 1위에 올라 있다.
좀처럼 나아지지 않을 것 같은 다이어의 입지. 이에 이적설에 연관되기도 했다. 지난여름엔 '뜬금없이' 뮌헨의 타깃이 되기도 했으며 도르트문트 역시 그를 원한다는 말이 나왔다. 물론 이적은 이뤄지지 않았다.
그럼에도 이적설은 끊이지 않고 있다. 최근엔 토트넘이 1월 이적시장 때 그의 매각을 허용할 계획이며 다이어 역시 토트넘 탈출을 모색한다는 말이 나왔다.
이런 상황에서 잠잠해졌던 뮌헨 이적설이 다시금 떠오르기 시작했다. 독일 매체 '빌트'에 따르면, 뮌헨은 1월 이적시장 때 센터백 보강을 계획한 것으로 전해졌다. 트레보 찰로바 등이 후보로 떠올랐지만, 찰로바는 뮌헨 수뇌부들의 신뢰를 받지 못한 상황이며 그 대체자로 다이어가 언급됐다고 밝혀졌다.
가능성은 충분하다. 뮌헨은 현재 센터백 보강이 불가피하다. 안 그래도 뎁스가 얇은데, 다요 우파메카노가 부상으로 장기 결장이 예상된다. 마타이스 더 리흐트 역시 자신의 입지에 불만을 느끼고 있는 만큼 김민재의 부담감을 덜어주기 위해선 백업 자원 영입이 필수적이다.
한편, 토트넘은 겨울 이적시장 때 센터백 추가 영입을 계획하고 있다. 주인공은 우루과이의 세바스티안 카세레스. 영국 매체 '풋볼 인사이더'의 피터 오루크는 토트넘이 클럽 아메리카의 우루과이 센터백인 카세레스를 주시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유철 기자 iyulje9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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