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해신항 배후단지 부족…경남도의원 "내륙ICD 건설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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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을 지역구로 둔 경남도의원 20명이 24일 도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진해신항의 내륙컨테이너기지(ICD) 건설로 부족한 배후물류단지 공급의 돌파구를 마련할 것을 촉구했다.
이들은 "항만 지원 시설로 활용 가능한 부지가 절대적으로 부족한 진해 특성을 고려해 향후 물류 수요를 감당하려면 특단의 조치가 필요하다"며 배후부지가 좁은 진해신항의 물동량을 내륙으로 이동시켜 처리할 수 있는 내륙ICD 건설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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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을 지역구로 둔 경남도의원 20명이 24일 도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진해신항의 내륙컨테이너기지(ICD) 건설로 부족한 배후물류단지 공급의 돌파구를 마련할 것을 촉구했다.
ICD는 항만터미널과 내륙운송 수단을 연결하는 컨테이너 장치장 또는 통관 기능까지 부여한 기지를 뜻한다. 전국적으로 의왕과 양산 등 두 곳에서 운영 중이다.
이들은 진해신항 건설과 배후단지 물류산업의 연계 발전을 위해 신항으로 진입하는 진해 외곽에 50만 평 규모의 진해ICD 건설을 요구했다.
진해신항이 개장하는 2030년에는 배후단지 수요 면적 대비 공급 가능 부지가 턱없이 부족할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나 진해는 평지가 적고 다수의 국방시설과 개발제한구역이 있어 가용지 확보가 어려운 상황이다.
이들은 "항만 지원 시설로 활용 가능한 부지가 절대적으로 부족한 진해 특성을 고려해 향후 물류 수요를 감당하려면 특단의 조치가 필요하다"며 배후부지가 좁은 진해신항의 물동량을 내륙으로 이동시켜 처리할 수 있는 내륙ICD 건설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이에 이들은 경남도가 진해신항·가덕도신공항 개항에 대비하고자 추진 중인 김해권·창원권·거제권 물류 에어시티 조성 계획에 진해ICD 건설을 포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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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CBS 최호영 기자 isaac0421@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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