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정밀기계, 임플란트 생산장비 국산화 앞장

유희석 기자 2023. 10. 24. 1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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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정밀기계가 국내 2위, 글로벌 5위의 임플란트 업체 덴티움과 손잡고 임플란트 생산장비 국산화에 앞장서고 있다.

덴티움은 임플란트 기술과 장비의 완전한 국산화를 위해 지난 8월 한화정밀기계의 CNC자동선반 5대를 도입해 본격적인 생산을 시작했다.

K-임플란트 장비 국산화를 이뤄낸 한화정밀기계는 일본과 스위스 업체가 과점하는 CNC자동선반 시장에 후발주자로 진입했지만, 끊임없는 연구개발로 현재 글로벌 톱5 업체로 성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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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한화정밀기계가 개발한 의료부품 가공 전용 장비인 XM20 모습. (사진=한화정밀기계 제공) 2023.10.24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유희석 기자 = 한화정밀기계가 국내 2위, 글로벌 5위의 임플란트 업체 덴티움과 손잡고 임플란트 생산장비 국산화에 앞장서고 있다.

1990년대 중반까지 임플란트 불모지였던 한국 시장은 20여년 만에 세계 시장의 10%를 차지하는 임플란트 강국으로 떠올랐다.

덴티움은 임플란트 기술과 장비의 완전한 국산화를 위해 지난 8월 한화정밀기계의 CNC자동선반 5대를 도입해 본격적인 생산을 시작했다.

K-임플란트 장비 국산화를 이뤄낸 한화정밀기계는 일본과 스위스 업체가 과점하는 CNC자동선반 시장에 후발주자로 진입했지만, 끊임없는 연구개발로 현재 글로벌 톱5 업체로 성장했다.

한화정밀기계는 CNC자동선반을 넘어 의료부품 가공 전용 장비인 XM20도 개발했으며, 덴티움과 협업으로 성능을 입증하고 있다.

한화정밀기계와 덴티움은 저소득층 임플란트 시술 지원 등의 사회적 공헌 활동도 함께 진행하는 등 협력관계를 강화하고 있다.

덴티움 관계자는 "의료 부품 가공시장, 특히 임플란트 시장에서 덴티움과 한화의 가공 장비 국산화 검증을 시작으로 한국의 많은 업체들이 국산 자동선반 도입을 검토하게 되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heesuk@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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