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방위, 27일 종합국감에 삼성·SKT 부사장 부르기로..."단말·통신 요금 질의"

강봉구 삼성전자 부사장·김지형 SKT 부사장 최종 참석 요구

[아이뉴스24 박소희 기자]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과방위)는 종합감사 참고인으로 강봉구 삼성전자 한국총괄 부사장과 김지형 SK텔레콤 부사장을 24일 채택했다.

지난 11일 세종시 정부세종청사에서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의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 대한 국정감사가 열리고 있다. [사진=뉴시스]

당초 과방위는 강봉구 부사장과 한명진 SK텔레콤 최고전략책임자(부문장)를 27일 종합감사에 출석시킬 계획이었다. 하지만 이날 오후 논의를 거쳐 한명진 부문장 출석 요구를 철회하고 김지형 부사장이 출석하도록 변경했다.

과방위는 강 부사장과 김 부사장을 대상으로 단말기 요금·통신요금과 관련된 질의를 진행할 것으로 보인다. 이날 참고인 출석 의결은 과방위 소속 박완주 의원(무소속)의 제안으로 이뤄졌다. 박완주 의원은 아이뉴스24와의 통화에서 "통신비 수준을 결정하는 주요인이 단말요금과 통신요금인 만큼 양측 1등 기업에 현안을 물으려 한다"면서 "중저가 단말기 생산, 5G·LTE 통합 요금제 등을 질의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국회에서의 증언·감정 등에 관한 법률'에 따르면 증인과 참고인을 국감에 부르려면 출석 7일 전까지 출석 요구서를 당사자가 전달받아야 한다. 하지만 참고인은 출석 의사가 있을 경우 위원장 허가를 거쳐 국감 당일에도 의결 및 출석이 가능하다.

/박소희 기자(cowhee@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