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쓰쓰가무시증 환자 55명 발생…작년 3배 육박

류희준 기자 2023. 10. 24. 15:0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광주에서 쓰쓰가무시증 환자가 급증해 농작업과 등산 등 가을철 야외활동 시 주의가 필요합니다.

올해 들어 지난달 말까지 광주에서 발생한 쓰쓰가무시증 환자는 모두 55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19명)의 3배에 육박합니다.

특히 털진드기 유충은 활동이 왕성한 9월부터 11월 가을철에 개체 수가 증가해 쓰쓰가무시증 환자도 70% 이상이 10월과 11월에 집중됩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광주에서 쓰쓰가무시증 환자가 급증해 농작업과 등산 등 가을철 야외활동 시 주의가 필요합니다.

올해 들어 지난달 말까지 광주에서 발생한 쓰쓰가무시증 환자는 모두 55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19명)의 3배에 육박합니다.

9월까지 연도별 환자는 2019년 15명, 2020년 5명, 2021년 14명입니다.

쓰쓰가무시증은 진드기 매개 감염병 중 환자가 가장 많이 발생하는 3급 법정 감염병으로 털진드기 유충에 물린 뒤 10일(잠복기) 이내 고열, 오한, 발진, 검은 딱지 등 증상이 나타납니다.

특히 털진드기 유충은 활동이 왕성한 9월부터 11월 가을철에 개체 수가 증가해 쓰쓰가무시증 환자도 70% 이상이 10월과 11월에 집중됩니다.

예방을 위해서는 농작업이나 야외활동 때 긴팔, 긴바지, 모자, 목수건, 토시, 장갑, 양말, 장화 등을 착용하고 기피제를 써야 합니다.

귀가하면 옷을 바로 세탁하고 샤워하면서 몸에 진드기가 붙어 있는지, 물린 자국이 있는지 꼼꼼하게 확인해야 한다고 광주시는 당부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TV 제공, 연합뉴스)

류희준 기자 yoohj@sbs.co.kr

Copyright ©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