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안기금 실적 저조에... 강석훈 "첨단산업 지원용으로 전환 검토"

이용안 기자, 김성은 기자 2023. 10. 24. 15:0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강석훈 KDB산업은행 회장이 실적이 저조한 기간산업안정기금(기안기금)을 첨단산업 지원용으로 전환을 검토하겠다고 24일 밝혔다.

강 회장은 이날 국회 정무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실적이 저조한 기안기금을 첨단산업 지원을 위해 쓰는 게 어떻냐는 유의동 국민의힘 의원의 질의에 이같이 말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울=뉴스1) 송원영 기자 = 강석훈 KDB산업은행 회장이 24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정무위원회의 예금보험공사, 한국자산관리공사, 한국주택금융공사 등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의원들의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2023.10.24/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강석훈 KDB산업은행 회장이 실적이 저조한 기간산업안정기금(기안기금)을 첨단산업 지원용으로 전환을 검토하겠다고 24일 밝혔다.

강 회장은 이날 국회 정무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실적이 저조한 기안기금을 첨단산업 지원을 위해 쓰는 게 어떻냐는 유의동 국민의힘 의원의 질의에 이같이 말했다.

기안기금은 코로나19(COVID-19) 사태가 일어난 2020년 경영난을 겪는 기간산업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당초 40조원 규모로 조성됐지만 총차입금 500억원, 근로자 수 300인 이상 등 까다로운 요건 탓에 지난해까지 8000억원만 지원된 채 보증 규모도 10조원으로 축소됐다.

유 의원은 "기안기금의 취지가 좋았던 만큼 조건 등을 바꿔서 배터리 산업이나 반도체 산업 등 소위 말하는 첨단전략산업에 기금을 전환하거나 적용하면 좋겠다"며 "현재 관련 산은법 개정안을 마련 중"이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강 회장은 "(기안기금 활용을 두고) 다양한 논의를 하고 있다"며 "대한민국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해 첨단산업에 대폭적인 투자가 필요하다는 부분에 공감하고, 추진해 볼 가치가 있다"고 답변했다.

이용안 기자 king@mt.co.kr 김성은 기자 gttsw@mt.co.kr

Copyright © 머니투데이 & mt.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