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시, 교통약자 보호구역 환경 대폭 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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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동해시가 어린이와 노인 등 교통약자 보호구역 환경을 대폭 개선했다.
이에 시는 교통약자 보호구역에서의 교통사고를 줄이고자 4억5천만원을 들여 어린이 8개소, 노인 2개소 총 10곳의 보호구역 정비를 최근 마쳤다.
장범중 교통과장은 "앞으로도 교통약자 보호구역 환경 개선을 통해 어린이와 노인뿐만 아니라 시민 모두가 안심할 수 있는 안전한 보행 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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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연합뉴스) 유형재 기자 = 강원 동해시가 어린이와 노인 등 교통약자 보호구역 환경을 대폭 개선했다.
24일 동해시에 따르면 교통약자 보호구역인 삼육초교와 망상초교 인근은 국도 7호선에 인접해 있어 차량 통행량이 많고 과속 차량의 진출입이 빈번해 학생들이 승하차 시 사고 위험에 노출돼 있었다.
이에 시는 교통약자 보호구역에서의 교통사고를 줄이고자 4억5천만원을 들여 어린이 8개소, 노인 2개소 총 10곳의 보호구역 정비를 최근 마쳤다.
보호구역에는 차량 과속 경보시스템(UXDFS)이 설치돼 각종 IOT 센서와 LTE 통신을 활용한 정보를 취득·분석, 실시간으로 사고 발생 정도를 전광판으로 운전자에게 경고해 교통사고를 예방하고 감속을 유도한다.
그동안 고장이 잦았던 어린이보호구역인 묵호초교 앞에는 보행신호 음성안내 보조장치를 교체하고 교차로 신호기는 노란색으로 도색했으며 바닥형 LED 보행신호등과 횡단보도 투과등도 설치했다.
또한 중앙초교 주변 등 보호구역 13곳의 횡단보도는 노란색으로 도색했다.
이 밖에 소학경로당, 창호초교 등에는 횡단보도 설치와 미끄럼방지 포장, 방호울타리 설치 등을 했으며, 청운초교, 동명어린이집, 천곡어린이집∼무지개유치원 인근에는 어린이보호구역 노면을 정비했다.
노인보호구역으로 새로 지정된 신흥경로당 앞에는 미끄럼방지 포장, 안전 펜스 설치 등 안전시설을 대폭 개선했다.
장범중 교통과장은 "앞으로도 교통약자 보호구역 환경 개선을 통해 어린이와 노인뿐만 아니라 시민 모두가 안심할 수 있는 안전한 보행 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yoo2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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