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 반도체 클러스터에 발전용댐 용수 활용…실증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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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부 소속 한강홍수통제소와 산업통상자원부 산하 공기업인 한국수력원자력이 한강에 있는 발전용댐을 다목적으로 활용하기 위한 실증에 나선다.
환경부에 따르면 반도체 업계는 새로운 산단을 조성하면서 하루 약 78.8만톤의 용수가 필요할 것으로 추정하고 있으나 한강수계 소양강댐과 충주댐 등 다목적댐의 장래 여유 물량은 2035년 기준 하루 5만톤에 불과해 추가 용수 확보가 필요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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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뉴스1) 황덕현 기후환경전문기자 = 환경부 소속 한강홍수통제소와 산업통상자원부 산하 공기업인 한국수력원자력이 한강에 있는 발전용댐을 다목적으로 활용하기 위한 실증에 나선다. 경기 용인 시스템반도체 클러스터(용인산단) 등 산업단지 조성 등에 추가적인 수원을 확보하기 위해서다.
한강홍수통제소와 한수원은 24일 강원 화천댐에서 업무협약을 맺고 이 같은 실증 추진에 협의해 가기로 했다.
환경부에 따르면 반도체 업계는 새로운 산단을 조성하면서 하루 약 78.8만톤의 용수가 필요할 것으로 추정하고 있으나 한강수계 소양강댐과 충주댐 등 다목적댐의 장래 여유 물량은 2035년 기준 하루 5만톤에 불과해 추가 용수 확보가 필요한 상태다.
실증협약을 통해 한강홍수통제소와 한수원은 화천댐에서 상시 공급한 물량을 팔당댐에서 얼마나 취수할 수 있는지를 실증할 계획이다.
환경부는 실증운영 결과에 따라 화천댐에서 용인 국가산단에 실질적으로 공급 가능한 물량을 확인할 방침이다.
앞서 환경부는 2020년 7월부터 발전용댐인 화천댐을 관계기관 협의를 통해 다목적댐과 같이 운영방식을 변경해 시범적으로 운영한 바 있다.
ac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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